갑상선 질환, 갑상선암과 연관이 있을까?

갑상선 질환 환자 증가, 갑상선암 발병 걱정 하지만 연관 없어... 일부 연관 있지만 드문편
  • 강혜진 기자
  • 발행 2024-02-13 09:4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갑상선 질환은 남녀노소 모두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갑성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들이 갖는 궁금증 중 하나가 갑상선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갑상선 관련 질환들이 갑상선암이 될 확률은 매우 낮은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저하되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 혹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드는 신호의 문제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어 발병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고 있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인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작 또는 급성발작이라고한다.

▷갑상선 기능 질환과 갑상선암의 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10년 314,847명에서 2015년 431,734명으로 약 37% 증가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만큼 갑상선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갑상선암과 혹시 관련이 있을까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일부 드문 경우에서 두 질환의 관계가 있을 수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례를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특히 30대 이후부터 갑상선 기능 질환과 갑상선암 두 질환이 서로 같이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여성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확실치 않으며,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또한 갑상선암이 진단된 환자의 경우는 갑상선 기능 질환을 동반하기도 하며, 진단 과정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갑상선암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고 나면 수술 부위가 아프기도 하고 혈중 칼슘 농도가 감소해 손발이 저리거나 꼬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 때문에 비타민제를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부작용으로 인해 평생 칼슘제와 비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과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 억제를 위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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