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channel><title><![CDATA[헬스케어저널, Healthcare Journal]]></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link><description><![CDATA[육아에서 실버케어, 건강한 먹거리에서 디지털헬스케어까지, HNT콘텐츠허브가 만드는 건강전문 미디어]]></description><language>ko</language><copyright><![CDATA[Copyright © 2022 healthcarejournal. All rights reserved.]]></copyright><item><title><![CDATA[“내 나이에 벌써?”…40대도 늘어나는 전립선 질환 경고등]]></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7]]></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8.55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6/MC43MTQyMzcwMCAxNzc5NzcxNTQz.jpeg" img-no="800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전립선 질환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40대 젊은 층 환자 증가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립선 질환 전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br><br>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50대 이상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61만1159명에 달한다. </p><p><br></p><p>이는 5년 전인 2019년 130만9653명에서 3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매년 4%씩 증가한 수준이다. 전립선암 환자도 2024년 기준 14만4000명으로 최근 5년간 38% 증가했다.<br><br>특히 최근에는 생활습관 변화로 4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김승빈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질환이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음주, 비만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전립선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약물치료부터 정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전립선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병 양상이 확연히 다른 만큼 각 질환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br><br>김 전문의는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야간뇨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반면,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될 경우 증상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단순히 배뇨 관련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전립선 질환 치료는 초기에는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와 질환 진행 억제를 도모한다. 약물치료에도 배뇨장애가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시행된다.<br><br>전립선암은 병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을 병행하는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정밀 로봇수술이 확대되면서 종양 제거 정확도를 높이고 요실금, 발기부전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도 가능해졌다.<br><br>전문가들은 전립선 질환 치료의 핵심은 조기 진단과 환자 맞춤형 약물·수술 전략을 적절히 적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p><p><br></p><p>오혜나 기자 / haena@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Tue, 26 May 2026 13:54:0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수술만 잘 되면 끝일까? 재활치료가 필요한 진짜 이유]]></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6]]></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8.55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6/MC41MDQ4MjEwMCAxNzc5NzcwMDY0.jpeg" img-no="800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수술의 성공은 끝이 아니라, 다시 걷고 움직이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활’의 시작이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p style="text-align: right;"><br></p><p>"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의료진의 이 한마디에 많은 환자분이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안도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수술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회복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p><p><br>수술이 손상된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복구하는 과정이라면, 그 부위가 제 기능을 발휘해 다시 내 몸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재활치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p><p><br>완벽한 수술을 넘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필수 관문, 재활치료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시는 핵심 내용을 말씀드립니다.<br><br><b>Q1. 수술 후 재활치료, 왜 반드시 필요할까요?</b></p><p><br>수술은 병변을 제거하고 어긋난 구조를 바로잡아 주지만, 수술 전 겪었던 장기간의 통증과 수술 후 회복 과정은 우리 몸의 근육을 위축시키고 관절을 굳게 만듭니다. 이렇게 저하된 신체 기능은 단순히 쉬기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수술 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p><p><br></p><p>오히려 체계적인 재활 없이 성급하게 일상에 복귀하면, 약해진 근육이 수술 부위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오히려 재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국,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활치료는 수술의 결과를 완성하고 환자분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필수적인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br><br><b>Q2. 재활치료는 단순히 근력을 키우는 과정인가요?</b></p><p><br>많은 분이 재활을 단순한 근력 운동으로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뇌와 근육 사이의 협응력을 재교육하는 정교한 과정입니다. 수술 후에는 해당 부위의 감각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 회로가 일시적으로 무뎌 집니다. 재활치료는 이 연결 고리를 다시 맞춰 정교한 움직임과 균형 감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p><p><br></p><p>또한, 수술 부위 주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흉터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도 큽니다.<br><br><b>Q3. 수술 후 재활치료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진행되나요?</b></p><p><br>수술 후 재활은 환자분의 수술 부위와 회복 단계, 그리고 당일의 컨디션에 맞춰 매우 정교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진행됩니다.</p><p><br><i>· 통증 완화와 부종 관리를 위한 집중 도수치료 </i><br>도수치료는 기계나 장비가 아닌 숙련된 전문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수술 전후의 만성적인 통증을 완화하고,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 줍니다. 수술 부위 주변이 딱딱하게 굳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고 신체 정렬을 바로잡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p><p><br><i>· 관절의 안전한 회복을 돕는 CPM(지속적 수동운동) 치료 </i><br>수술 후 스스로 관절을 움직이기 힘든 초기 단계에 꼭 필요한 장비 치료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춰 정밀하게 설정된 각도와 속도에 따라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줌으로써,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고 운동 범위를 안전하게 복원합니다.</p><p><br><i>·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i><br>위축된 근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 운동 치료입니다. T-BAR나 세라밴드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하여 환자 개개인의 근력 상태에 맞춘 단계별 운동 방법을 정밀하게 교육해 드립니다.</p><p><br><i>· 조직 재생과 염증 완화를 돕는 특수치료 </i><br>통증을 빠르게 조절하고 손상된 조직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방사형 · 집중형 체외충격파 치료를 비롯하여 고주파, 자기장 치료 등 환자의 회복 단계에 맞춰 특수치료를 병행합니다.<br><br><b>Q4. 통증이 있는데도 재활을 해야 하나요?</b></p><p><br>재활은 통증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필요합니다. 통증이 무서워 움직이지 않으면 조직은 더 단단해지고, 다시 움직일 때 더 큰 통증을 유발합니다. </p><p><br></p><p>재활의학과에서는 통증을 조절하면서도 신체가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회복단계에 맞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여 단계별 부하 운동을 처방합니다. 무조건적인 휴식이 아닌, 환자의 상태에 알맞은 전문적인 가이드에 따른 재활은 오히려 관절의 강직, 근위축을 예방하고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줍니다.<br><br><b>Q5. 수술 후 재활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b></p><p> <br>과거에는 수술 부위 보호를 위해 장기간 안정, 휴식을 권했으나, 최근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움직이는 조기재활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술 직후 병상에서 하는 가벼운 가동 운동이나 각도 조절만으로도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br><b>Q6. 집에서 혼자 유튜브를 보고 운동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b></p><p><br>최근 유튜브에 전문적인 재활 영상이 많아지면서 이를 참고하는 환자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의 재활은 속도보다 '정교함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조직은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판단해 과도한 자극을 주거나 잘못된 각도로 움직이면 어렵게 수술한 부위가 다시 손상되거나 재파열될 위험이 큽니다.</p><p><br></p><p> </p><p>유튜브 영상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인 가이드일 뿐입니다. 환자마다 수술 방법과 범위, 원래의 근력 상태나 회복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지 않는 일반화된 동작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p><p><br>따라서 재활의학과에서는 환자의 회복 단계와 당일의 컨디션에 맞춰 안전한 운동 허용 범위를 정교하게 설정해 드립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일상 복귀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세밀한 모니터링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br><br>수술이라는 큰 산을 넘고 나면, 또다시 시작되는 재활의 과정이 때로는 막막하고 힘겹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은 환자와 재활전문가가 함께 써 내려가는 긴 여정입니다. 그 첫걸음을 어디서 어떻게 내딛느냐에 따라 예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p><p><br><br><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6/MC41MjQyNDYwMCAxNzc5NzY5OTg1.png" img-no="8005"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98.977px;"><br><b>[프로필] 남진희</b><br>탄탄병원(<a href="https://www.tthp.co.kr/">https://www.tthp.co.kr/</a>)&nbsp;남진희 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비수술적 재활치료와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p><p><br>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와 전공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근골격계 및 척추손상 재활 전임의로 근무하며 고도의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습니다.</p><p><br>유성한가족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을 거쳐 현재는 탄탄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및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p><p><br></p><p>아울러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임상통증학회의 정회원으로 참여하며, 최신 의학 지견을 바탕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집중하는 맞춤형 정밀 치료를 실천하고 있습니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26 May 2026 13:30:2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전 세계 정신질환 12억명…1990년 이후 거의 두 배 증가]]></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5]]></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97.3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4/MC43MDQ3MDgwMCAxNzc5NTg1MTM4.jpeg" img-no="800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코로나19 이후 불안과 우울이 급증하며 전 세계 정신질환자가 12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전 세계 정신질환 유병자 수가 1990년 이후 거의 두 배 증가해 약 1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장애와 불안장애 증가 폭이 커졌으며, 청소년과 여성의 정신건강 부담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br><br>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은 22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1990~2023년 전 세계 204개 국가·지역의 정신질환 부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br><br>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정신질환 유병자 수는 여성 6억2000만명, 남성 5억5200만명 등 총 11억700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1990년 대비 95.5% 증가한 수치다. 연령표준화 유병률 역시 24.2% 상승했다.<br><br>연구팀은 정신질환이 전 세계 장애생존연수(YLDs)의 17.3%를 차지해 심혈관질환과 암, 근골격계 질환을 넘어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장애보정생존연수(DALYs)는 2023년 기준 1억7100만에 달해 전체 질병 부담 원인 중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br><br>질환별로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의 부담이 특히 컸다. 불안장애는 전체 304개 질병·손상 가운데 부담 순위 11위, 주요우울장애는 15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2019년 이후 주요우울장애 연령표준화 유병률이 24%, 불안장애는 47% 증가했다고 밝혔다.<br><br>정신질환 부담은 청소년과 여성에게 집중됐다. 15~19세 연령대에서 정신질환 DALY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의 정신질환 부담은 인구 10만명당 2239.6 DALY로 남성(1900.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br><br>지역별로는 오스트랄라시아와 서유럽 등 고소득 국가에서 정신질환 부담률이 높았고, 서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br><br>다만 국가별 치료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치료 접근률은 호주·캐나다·네덜란드 등 일부 고소득 국가에서 30%를 넘었지만, 약 90개국에서는 5%에도 미치지 못했다.<br><br>연구팀은 “빈곤과 사회 불안정, 학대, 사회적 연결성 약화 등 장기적 구조 문제가 정신질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저소득 국가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 중심 정책과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출처=The Lancet, Damian Santomauro et al., ‘Updated trends in the global prevalence and burden of mental disorders, 1990-2023: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3’<br></p>]]></description><pubDate><![CDATA[Sun, 24 May 2026 10:11:2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난이 조기치매 키운다” 5년간 저소득 유지 시 위험 63%↑]]></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4]]></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4.3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2/MC45NDQ5MjgwMCAxNzc5NDE4MDU3.jpeg" img-no="800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경제적 불안정과 반복되는 소득 불안이 중장년층의 뇌 건강까지 위협하며 조기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4.3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경제적 불안정이 40~50대 중장년층의 조기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장기간 저소득 상태를 유지하거나 소득 변동성이 큰 경우 조기치매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21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따르면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준365의원 고병준 원장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 건강검진을 받은 40~60세 성인 224만7461명을 평균 5.4년간 추적 관찰했다.<br><br>연구팀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참가자의 소득 수준과 변동성을 분석한 뒤 조기치매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br><br>분석 결과 5년 내내 저소득 상태였던 사람은 저소득 상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치매 위험이 63% 높았다. 반면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고소득 상태를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치매 위험이 4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br><br>특히 소득 변동성이 클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연구팀이 개인별 연도별 소득 등급 변화 폭을 계산한 결과, 소득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안정적인 그룹보다 조기치매 위험이 37% 높았다.<br><br>연구팀은 경제적 불안정이 만성 스트레스와 의료 접근성 저하로 이어져 건강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속적인 저소득층에서는 우울증 비율이 높고 신체활동은 적었으며 흡연·음주 같은 건강 위해 행동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또 혈압·혈당·지질대사 관리 실패와 수면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뇌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br><br>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불안정성이 뇌 전반의 노화 과정과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br><br>남가은 교수는 “경제적 불안정은 만성 스트레스와 의료 접근성 저하, 만성질환 관리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치매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고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br><br>이어 “조기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노력뿐 아니라 사회적 접근도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저소득 상태나 급격한 소득 감소를 경험한 중장년층을 조기에 발굴해 인지기능 평가와 정신건강 관리, 만성질환 치료를 지원하는 공공보건 전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단순히 ‘가난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교육 수준과 직업, 식습관, 가족력 등 다양한 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못했고, 인지기능 저하로 경제활동 능력이 감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p><p><br></p><p>부동희 기자 / donghee@hntcontentshub.com</p><br>]]></description><pubDate><![CDATA[Fri, 22 May 2026 11:44:1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건기식협회,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 지지 “아태 식품규제 협력 확대 기대”]]></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4.3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2/MC4yMzg4NzEwMCAxNzc5NDE3MjQ0.jpeg" img-no="800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nbsp;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들이 서울에 모여 식품 안전과 규제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4.3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figcaption></figure></div><br><p></p><p>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회의 ‘아프라스 2026(APFRAS 2026)’에서 채택된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20일 밝혔다.<br><br>협회는 이번 선언문 채택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식품 규제 조화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br><br>아프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 간 협력을 위해 출범한 기관장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의장국을 맡아 운영을 주도해왔다. 올해 회의는 ‘아·태 식품규제 조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 재활용 플라스틱 안전관리, 국제 행사 식음료 안전관리 방안 등 글로벌 공통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br><br>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브루나이 다루살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칠레,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4개국 식품규제기관과 3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br><br>회의 기간 중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요 수출국 규제당국자들과 논의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건기식협회는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과 만나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현안과 개선 필요사항을 논의했다.<br><br>참석자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등록 기준, 전통의약품 분류·등록 제도, 건강보충제 할랄 인증 의무화 유예기간 연장, 홍삼 제품의 식품 등록 기준 등 인도네시아 수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주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아울러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정보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br><br>건기식협회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br><br>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아프라스 서울 2026 선언문 채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규제 협력이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규제 조화 논의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건강기능식품 산업도 과학적 근거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신뢰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p><br></p><p>구재회 기자 jaehoi@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Fri, 22 May 2026 11:33:4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12세 남성청소년도 HPV 무료 예방접종!!]]></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2]]></link><category><![CDATA[추천영상]]></category><description><![CDATA[<p><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ASbQFT-8x50" width="640" height="360" class="note-short-clip"></iframe><br></p>]]></description><pubDate><![CDATA[Thu, 21 May 2026 14:29:5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아이 혈변, 단순 변비 아닐 수도…반복되거나 축 처지면 응급 신호]]></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1]]></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84.25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1/MC4wNzc0MjEwMCAxNzc5MzQxMzgx.jpeg" img-no="799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아이 혈변, 단순 상처 아닐 수도, 반복되거나 처지면 응급 신호일 수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영유아에게 혈변이 나타날 경우 단순 항문 상처부터 장 점막 염증, 알레르기 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의료진 설명이 나왔다. </p><p><br></p><p>특히 혈변이 반복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복통·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br><br>생후 11개월 아이를 키우는 A씨는 기저귀를 갈던 중 붉은 피가 섞인 변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항문이 찢어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후에도 점액이 섞인 혈변이 반복됐고 아이가 자주 보채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아이는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한 뒤 치료를 시작했다.<br><br>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 교수는 “소아 혈변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며 “단순 항문열상처럼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장 점막 염증이나 알레르기 질환처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br><br>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항문열상이다. 이 경우 선홍색 피가 소량 묻는 형태로 나타나며 아이의 전신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많다. 반면 장염은 장 점막 염증으로 인해 피와 점액이 섞인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영아에서는 우유 단백 알레르기로 반복적인 혈변이 발생하기도 한다.<br><br>의료진은 혈변과 함께 아이가 축 처지거나 심한 복통으로 반복적으로 보채고, 구토·복부팽만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응급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붉은 피가 많이 나오거나 창백함, 식은땀,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복통과 반복적인 보챔, 구토가 함께 나타난다면 장중첩증 같은 응급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br><br>반복되는 혈변이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아 소화기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 의료진은 혈변 양상과 횟수, 성장 상태, 복통·설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와 대변검사, 복부초음파, 소화기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윤 교수는 “소아는 상태 변화가 빠르고 증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며 “혈변이 반복되거나 복통·구토·처짐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p><p><br></p><p>&nbsp;부동희 기자 / donghee@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Thu, 21 May 2026 13:58:0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운동 습관 있던 여성, 자궁경부암 사망 위험 최대 43% 낮았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30]]></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00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1/MC4yODQ4NjIwMCAxNzc5MzM5MjE3.jpeg" img-no="799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운동하던 여성일수록 자궁경부암 이후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div><br><p></p><p>자궁경부암 진단 전 꾸준히 운동한 여성은 진단 이후 사망 위험이 최대 43%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운동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br><br>21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이유영·서준형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환자의 진단 이전 신체활동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br><br>연구팀은 국가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여성 환자 8833명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진단 전 1년 이내 건강검진 기록이 있는 19~79세 여성이다.<br><br>분석 결과 진단 전 고강도 운동을 했던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는 운동을 하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36% 낮았다.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 감소 폭이 최대 38%까지 확대됐다.<br><br>또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도 신체활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을 경우 사망 위험이 최대 4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은 기본 체력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평소 운동 습관이 암 진단 이후 경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br><br>이유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 차이에 진단 이전 신체활동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초기 환자와 고령 환자에게서는 평소 신체활동 관리가 예후 개선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br><br>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부인암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에 게재됐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p><br></p>]]></description><pubDate><![CDATA[Thu, 21 May 2026 13:52:1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적게 먹을수록 더 못 잔다”…여성 숙면 흔드는 극단 다이어트]]></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9]]></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7.8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4MTI5NjgwMCAxNzc5MjUxMTQ1.jpeg" img-no="799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굶는 다이어트가 여성의 숙면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여성의 수면 건강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많이 먹는 것보다 ‘먹은 만큼 쓰는 균형’이 숙면에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다.<br><br>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정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2022년)에 참여한 성인 1만3164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에서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수면 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br><br>연구팀은 하루 섭취 열량에서 기초대사량과 신체활동 등 소비 열량을 뺀 ‘에너지 섭취-소비 균형(EIEB)’ 지표를 활용해 참가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br><br>그 결과 여성의 경우 에너지가 가장 부족한 그룹보다 섭취와 소비가 균형을 이룬 그룹에서 하루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또 에너지를 더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도 수면 부족 위험은 낮아졌지만, 가장 이상적인 결과는 과식이 아닌 ‘균형 상태’에서 확인됐다.<br><br>연구팀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숙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활동량에 맞춰 적절하게 에너지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br><br>반면 남성에서는 에너지 균형과 수면 사이의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br><br>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과 식욕 조절 호르몬 변화에 더 민감해 에너지 부족 상황에서 수면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br><br>실제 우리 몸은 수면 중 면역세포 활성화와 회복 과정에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지나친 식이 제한이 이어질 경우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깊은 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br><br>박민선 교수는 “무작정 덜 먹거나 운동량만 늘리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여성은 자신의 활동량에 맞는 적절한 식사와 에너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br><br>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게재됐다.</p><p><br></p><p>강주은 기자 / jooeun@hntcontentshub.com</p><p><br></p>]]></description><pubDate><![CDATA[Wed, 20 May 2026 13:20:4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코골이,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8]]></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7.8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4MDU3MTMwMCAxNzc5MjI4ODk4.jpeg" img-no="7995" class="center-block" style="text-align: right; 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숨 멈추는 코골이,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 style="text-align: right;"><br></div><p></p><p>코골이는 흔한 증상입니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피곤해서, 술을 마셔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그러나 모든 코골이를 단순한 생활 소음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코를 골다가 숨이 멈추거나, 자다가 컥컥거리며 깨거나,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리고 피곤하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span></p><p><br>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질환입니다. 숨이 멈추면 우리 몸은 산소 부족을 느끼고, 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잠을 얕게 깨웁니다. </p><p><br></p><p>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밤새 수십 번, 수백 번씩 수면이 끊기는 것입니다. 결국 잠을 오래 자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주간 졸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br></p><p><br>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잠의 질만 떨어뜨리는 질환이 아닙니다. 반복적인 산소 저하와 수면 분절은 혈압, 심장, 뇌혈관, 대사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시끄러운 잠버릇”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p><p><br></p><p><br></p><p><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xNTAxNTkwMCAxNzc5MjI4MjE1.jpeg" img-no="799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br><b>정확한 진단의 출발점은 수면다원검사입니다<br></b><br>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정확한 검사입니다. 코골이 소리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중증 수면무호흡증인 것은 아니며, 반대로 코골이가 심하지 않아 보여도 수면 중 호흡 장애가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질환의 정도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br></p><p><br>이때 필요한 검사가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잠자는 동안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 몸의 움직임, 코골이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잠을 얼마나 깊이 자는지, 수면 중 호흡이 얼마나 자주 멈추거나 약해지는지, 산소가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br></p><p><br>수면다원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치료 방향이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순 코골이인지, 경도 수면무호흡증인지, 중등도 이상인지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집니다. </p><p><br></p><p>수면무호흡증의 정도를 수면다원검사로 파악한 후 3D-CT, 기도내시경 검사를 통해 코막힘, 편도 비대, 턱 구조, 혀 뒤 공간, 연구개 처짐 등 해부학적 원인도 함께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결과를 종합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br></p><p><br></p><p><b>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방법</b></p><p><b><br></b></p><p><b><i>1. 비수술적 치료의 대표, 양압기 치료<br></i></b><br>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가장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양압기 치료입니다. 양압기는 잠자는 동안 코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잠자는 동안 좁아지는 숨길을 공기의 압력으로 부드럽게 받쳐주는 치료입니다.<br></p><p><br>양압기 치료는 특히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에서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수면 중 호흡 장애를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p><br></p><p>다만 양압기는 단순히 기계를 처방받는 것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마스크가 얼굴에 잘 맞는지, 압력이 적절한지, 코막힘이나 입마름은 없는지, 실제 사용 시간이 충분한지에 따라 치료 성공률이 크게 달라집니다.<br></p><p><br>따라서 양압기 치료는 처음 적응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경도 처음 쓰면 불편하지만 얼굴에 맞게 피팅하고 익숙해지면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듯, 양압기도 환자에게 맞는 세팅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교육과 추적 관리가 이루어질 때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br></p><p><i><b><br>2.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br></b></i><br>모든 환자가 양압기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막힘이 심해 양압기 사용이 어렵거나, 편도·목젖 주변 구조가 기도를 좁히는 경우, 또는 혀 뒤쪽 공간이 좁아져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br><br>다만 수술적 치료를 결정할 때도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중증도 확인이 먼저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심할수록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p><p><br></p><p>특히 수면다원검사에서 RDI(시간당 호흡 방해지수)가 30 이상인 중증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수술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양압기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br><br>수술의 목적은 단순히 코골이 소리를 줄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수면 중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넓히고, 막히는 부위를 개선해 호흡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p><p><br></p><p>예를 들어 비중격만곡증이나 만성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있다면 코막힘을 개선하는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 비대나 연구개 처짐이 주요 원인이라면 목 안쪽 구조를 넓히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p><p><br></p><p>또한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좁히는 경우에는 혀뿌리와 연결된 근육의 위치를 앞으로 당겨 기도 공간을 넓히는 이설근전진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턱이 심해 혀 뒤쪽 기도 공간이 좁아진 경우에는 턱끝 전진술을 함께 시행해 기도 공간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br><br>결국 수술적 치료는 “심해서 선택하는 치료”가 아니라,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한 중증도와 기도내시경, 3D CT로 확인한 폐쇄 부위를 함께 판단해 선택하는 치료입니다. 수술로 개선 가능한 구조적 원인이 분명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br></p><p><br><b>중요한 것은 ‘어떤 치료가 더 좋으냐’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치료가 무엇이냐’입니다<br></b><br>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한 가지 치료만 정답처럼 제시하는 접근입니다. 어떤 병원은 양압기만 강조하고, 어떤 곳은 수술만 강조하기도 합니다. </p><p><br></p><p>그러나 실제 환자의 상태는 모두 다릅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정도, 코막힘 여부, 얼굴과 턱 구조, 편도 크기, 생활 습관, 직업, 치료 순응도까지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br></p><p><br>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는 서로 경쟁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되거나, 때로는 함께 활용될 수 있는 치료 도구입니다. </p><p><br></p><p>예를 들어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양압기가 핵심 치료가 될 수 있고, 코막힘이 심해 양압기 적응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코 수술이 양압기 성공률을 높이는 보조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부학적 폐쇄 부위가 명확한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br></p><p><br>그래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고민한다면, 한 가지 치료만 가능한 곳보다는 수면다원검사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모두 평가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은 정확해야 하고, 치료는 선택적이어야 하며, 관리는 지속적이어야 합니다.<br></p><p><br>코골이는 내 몸이 보내는 구조 요청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코를 덜 골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밤새 안정적으로 숨 쉬고,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며,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것이 치료의 진짜 목적입니다. <br><br>수면은 매일 반복되는 회복의 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숨 막히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정확한 검사와 개인 맞춤 치료로 접근해야 합니다.</p><p><br><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0MjkyMzkwMCAxNzc5MjI4NjA2.jpeg" img-no="7993"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46.994px;"><br><b>[프로필] 현도진 원장</b></p><p><b><br></b><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현도진 원장은 의학박사이자 미국공인수면기사(RPSGT) 자격을 보유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현재 지앤지병원&nbsp;</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수면클리닉&nbsp;</span><span style="font-weight: 400; color: rgb(0, 0, 0);">원장(</span><a href="http://www.gngsleep.co.kr" style="letter-spacing: -0.02em; text-indent: unse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www.gngsleep.co.kr</a><span style="font-weight: 400; color: rgb(0, 0, 0);">)</span><span style="font-weight: 400; color: rgb(0, 0, 0);">으로 진료하고 있다.</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쳐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역임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수면질환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분야 진료 및 연구를 이어왔다.</span></p><br>현 원장은 미국수면의학회, 유럽수면의학회, 국제수면수술학회,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국제 비과학회, 대한 비과학회, 대한 이비인후과학회 등 국내외 학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p></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Wed, 20 May 2026 07:00:3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수 유열이 고백한 폐섬유증, 조용히 폐가 굳어가는 병]]></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7]]></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7.88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2OTE3NDEwMCAxNzc5MjI3MTgz.jpeg" img-no="798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가수 유열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폐섬유증 투병과 폐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figcaption></figure></div><br><p></p><p>가수 유열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폐섬유증 투병과 폐이식 과정을 공개하면서 폐섬유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p><p><br></p><p>보도에 따르면 유열은 7년 전 특발성 흉막실질 탄력섬유증을 진단받았고, 폐이식 기회가 두 차례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은 뒤 뇌사 장기기증자의 폐를 이식받았다.&nbsp;<br><br>폐섬유증은 쉽게 말해 폐 조직이 흉터처럼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이다. 폐는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기관인데, 폐포 주변 조직이 굳어지면 숨을 쉬어도 산소가 몸 안으로 충분히 들어오지 못한다. </p><p><br></p><p>처음에는 마른기침이나 계단을 오를 때 느끼는 가벼운 숨참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병이 진행되면 평지를 걷는 일이나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버거워질 수 있다.<br><br><b>◇ 감기처럼 시작해도, 감기처럼 끝나지 않는 병</b><br><br>폐섬유증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초기에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마른기침이 오래 이어지거나, 예전보다 쉽게 숨이 차도 단순 피로나 노화, 감기 후유증으로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p><p><br></p><p>그러나 폐 조직의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 기능은 서서히 떨어지고, 한 번 굳어진 폐 조직은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br><br>서울아산병원 질환정보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대표 증상은 운동할 때 나타나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이다.</p><p><br></p><p><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20/MC43ODMyMjEwMCAxNzc5MjI3NTMy.jpeg" img-no="799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 </p><p><br></p><p>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저산소증이나 손가락 끝이 둥글게 변하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에는 흉부 CT, 폐기능 검사, 기관지 내시경, 폐 조직 검사 등이 활용된다.&nbsp;<br><br>폐섬유증은 하나의 단순한 질병명처럼 쓰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원인과 형태를 포함한다. 원인을 명확히 알기 어려운 특발성 폐섬유증이 있고, 자가면역질환, 직업적 노출, 약물, 방사선 치료, 감염 후 변화 등과 관련된 섬유화도 있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이 있더라도 환자마다 원인과 진행 속도,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br><br><b>◇ 치료의 목표는 ‘완치’보다 진행을 늦추는 것</b><br><br>폐섬유증 치료는 병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진행 속도를 늦추고 폐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대표적인 항섬유화제로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이 사용된다. </p><p><br></p><p>이 약들은 폐가 더 빠르게 굳어가는 것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까지 특발성 폐섬유증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없으며,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 폐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nbsp;<br><br>환자 상태에 따라 산소치료나 호흡재활도 필요할 수 있다.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 일상생활 중 산소 공급이 필요하고, 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면서도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근력과 호흡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p><p><br></p><p>감염 예방도 중요하다. 폐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폐렴이나 독감 같은 감염이 급격한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br><br><b>◇ 폐이식은 마지막 희망이지만, 누구에게나 쉬운 길은 아니다</b><br><br>폐섬유증이 많이 진행돼 약물치료와 산소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면 폐이식이 마지막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다. </p><p><br></p><p>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간질성폐질환의 종류와 관계없이 폐이식이 완전한 치료에 가장 가까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공여자를 구하기 어렵고 장기 생존율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br><br>폐이식은 단순히 수술을 받겠다고 결정하면 바로 진행되는 치료가 아니다. 환자가 수술을 견딜 수 있는 상태인지, 감염이나 다른 중증질환은 없는지, 이식 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p><p><br></p><p>무엇보다 기증자가 있어야 한다. 폐는 이식 가능한 조건이 까다로운 장기이기 때문에 대기 기간과 환자 상태가 모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br><br>유열의 사례가 주목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폐이식은 말기 폐질환 환자에게 새 숨을 줄 수 있는 치료이지만, 실제 과정은 길고 불확실하다. </p><p><br></p><p>기증 폐가 나와도 상태가 맞지 않으면 이식이 취소될 수 있고, 환자의 몸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면 수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환자와 가족에게는 기다림 자체가 치료만큼 힘든 시간이 된다.<br><br><b>◇ 장기이식, 의료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b><br><br>장기이식의 현실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매년 장기 등 기증 및 이식 통계연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2024년도 통계연보도 공식 자료로 게시돼 있다. </p><p><br></p><p>관련 보도에 따르면 장기이식 대기자는 늘고 있지만 뇌사 기증자는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는 3096명으로 집계됐고, 뇌사 기증자는 397명으로 줄었다.&nbsp;</p><p><br>장기기증은 누군가에게 강요할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러나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기증자의 결정과 가족의 동의가 생명을 이어가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p><p><br></p><p>폐섬유증 환자에게 폐이식은 치료의 마지막 문이 될 수 있지만, 그 문은 의료진의 노력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기증 문화, 장기 배분 체계, 이식 후 관리 시스템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br><br><b>◇ 오래 가는 마른기침과 숨참, 그냥 넘기지 말아야</b><br><br>폐섬유증은 낯선 병이지만, 증상은 일상적인 호흡 불편으로 시작될 수 있다. 마른기침이 오래 이어지거나, 예전보다 쉽게 숨이 차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호흡곤란이 심해졌다면 단순 피로나 감기 후유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흡연력, 가족력, 자가면역질환, 직업적 분진 노출 경험이 있다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br><br>폐섬유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다. 이미 폐 기능이 크게 떨어진 뒤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p><p><br></p><p>반대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생활관리, 산소치료, 재활치료 등을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br><br>유열의 투병 고백은 폐섬유증이라는 병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숨 쉬는 일은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폐가 굳어가는 환자에게는 매 순간 지켜내야 하는 생명의 조건이다. </p><p><br></p><p>오래 지속되는 기침과 숨참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폐섬유증은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지만,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일상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br><br>숨이 차는 증상을 오래 참는 사이, 폐는 이미 조용히 굳어가고 있을 수 있다.<br><br><b>[출처]</b><br>[1]: https://v.daum.net/v/20260513231940624?utm_source=chatgpt.com "'폐섬유증' 유열, 이식 실패 후 2번 심정지 \"12살 아들에 ..."<br>[2]: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2186&amp;utm_source=chatgpt.com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질환백과"<br>[3]: https://www.lungkorea.org/general/disease/disease_10_d.php?utm_source=chatgpt.com "치료"<br>[4]: https://www.konos.go.kr/board/boardListPage.do?boardId=30&amp;page=sub4_2_1&amp;utm_source=chatgpt.com "자료&gt;통계&gt;통계연보"<br>[5]: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929716&amp;utm_source=chatgpt.com "2024년 장기이식 기다리다가 사망 '3096명'"</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br></p>]]></description><pubDate><![CDATA[Wed, 20 May 2026 06:41:2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낮 활동 줄고 수면 불규칙하면 치매 위험 높아진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5]]></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9/MC43MzkzODYwMCAxNzc5MTU0MTkz.jpeg" img-no="7985" class="center-block" style="text-align: right; 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nbsp;낮에 덜 움직이고 잠이 불규칙할수록, 치매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낮 시간 활동량이 적고 수면·기상 리듬이 불규칙한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프랑스 파리시테대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공동 연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br><br>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가운데 60세 이상 치매가 없는 노인 5만 3448명을 대상으로 손목 가속도계를 이용해 7일간 신체활동과 수면 패턴을 측정했다. 이후 평균 7.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758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br><br>분석 결과 낮 동안 중·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이 짧고 활동 강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졌다. 낮 활동 패턴 관련 점수가 표준편차 기준 1 증가할 때 치매 위험은 4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br><br>수면·기상 리듬도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길고, 수면 중 깨어 있는 시간이 길며, 기상 시간이 이른 경우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수면·각성 주기 관련 점수가 표준편차 기준 1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10% 높아졌다.<br><br>연구팀은 기존 치매 위험 예측 모델에 수면·활동 지표를 추가하면 예측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령만 포함한 모델에 수면·활동 지표를 추가했을 때 예측력 향상 폭은 치매 위험 유전자(APOE ε4)를 추가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낮 활동 감소와 불규칙한 수면·기상 리듬이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며, 향후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는 데 수면·활동 지표를 활용할 수 있을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출처: JAMA Neurology, ‘Digital Sleep-Wake Cycle Metrics and Dementia Prediction in Older Adults’</p><p><br></p><p>부동희 기자 / donghee@hntcontentshub.com<br></p>]]></description><pubDate><![CDATA[Tue, 19 May 2026 10:28:4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손발톱 질환…모양이 보내는 신호 놓치지 말아야]]></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4]]></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45.13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9/MC4wMzc1MzMwMCAxNzc5MTQzNDcx.jpeg" img-no="798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손발톱 변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45.13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필자는 의사가 된 뒤 오랜 시간 손발톱 질환만을 집중적으로 진료해 왔다. </p><p><br></p><p>1995년 무렵만 해도 손발톱 치료는 지금처럼 널리 알려진 분야가 아니었다. 관심을 갖는 의료진도 많지 않았고, 환자들도 손발톱 질환을 병으로 인식하기보다 단순한 미용 문제나 불편함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br><br>그때부터 손발톱 치료에 매진해 왔으니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젊은 시절에는 칼럼도 기고하고 여러 매체를 통해 손발톱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도 했다. 그 바탕에는 일반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br><br>최근에는 손발톱 치료가 과거보다 많이 보편화됐다. 그만큼 환자들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한편으로는 잘못된 치료나 과잉 치료도 적지 않게 보인다. 손발톱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위라 환자 입장에서는 미용적인 걱정이 크지만, 실제로는 기능과 건강 모두와 관련된 중요한 질환이다.<br><br>손발톱은 단순히 외관을 꾸미는 부위가 아니다. 손으로 세밀한 작업을 하거나 발로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도구다. </p><p><br></p><p>또 손발톱의 모양과 색, 두께 변화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짐작하게 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손발톱에 변화가 생겼다면 가볍게 넘기기보다 원인을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br><br><b>◇ 내성발톱,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b><br><br>흔히 ‘파고드는 발톱’이라고 부르는 내성발톱, 즉 내향성발톱은 비교적 흔한 발톱 질환이다. 하지만 모두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크게 집게발톱, 부채꼴 모양 발톱, 육아종 발톱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br><br>집게발톱은 발톱이 심하게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다. 이름처럼 발톱이 집게처럼 오므라드는 모양을 보인다. 이 경우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교정기를 부착해 발톱을 펴주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수술로 발톱 양옆을 일부 절제하는 방법이다.<br><br>다만 단순히 발톱 끝만 잘라내는 방식으로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필요한 경우 발톱 뿌리 부위까지 함께 치료해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p><p><br></p><p>교정기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이 적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반면 수술 치료는 절차가 다소 번거로울 수 있으나, 원인 부위를 정확히 치료하면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br><br>부채꼴 모양 발톱은 선천적으로 발톱이 넓게 자라면서 양옆을 자극하는 형태다. 발톱이 부채처럼 옆으로 퍼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통증과 염증을 반복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교정기 치료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br><br>육아종 발톱은 파고드는 발톱으로 인해 염증이 반복되면서 염증살, 즉 육아종이 콩알처럼 생기는 형태다. 육아종의 크기와 염증 정도에 따라 교정기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염증만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발톱이 왜 파고드는지 원인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br><br><b>◇ 무좀으로 오해하기 쉬운 손발톱 변형</b><br><br>손발톱 변형 중에는 만곡증이나 구만증처럼 발톱 모양 자체가 영구적으로 변형되는 질환도 있다. 이는 발톱을 지지하는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모양이 휘고 변형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흔히 발톱무좀으로 생각하기 쉽다.<br><br>실제로 오랫동안 무좀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경우 단순한 무좀이 아니라 발톱 구조의 변형이 원인일 수 있다. 원인이 무좀이 아니라면 항진균제 치료만으로는 좋아지기 어렵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br><br>손발톱 질환은 비슷해 보여도 원인이 다르다. 색이 변하고 두꺼워졌다고 해서 모두 무좀은 아니며,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내성발톱도 아니다. 치료 전 정확한 구분이 중요한 이유다.<br><br><b>◇ 손톱의 검은 선, 흑색종 가능성도 살펴야</b><br><br>손톱에 검은 선이나 갈색 선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는 손톱 뿌리 부위에 있는 멜라닌세포와 관련이 있다. 대부분은 양성 변화일 수 있지만, 드물게 악성 흑색종과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색이 옅고 선의 폭이 좁으며 오랜 기간 큰 변화가 없다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짙어지거나 선이 넓어지고, 경계가 불규칙해지는 경우에는 조기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br><br>특히 손톱이나 발톱의 색 변화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색소침착인지, 추가 검사가 필요한 변화인지는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손톱의 검은 선을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변화가 진행된다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br><br><b>◇ 발톱무좀, 꾸준한 치료와 면역 상태 관리가 중요</b><br><br>발톱무좀은 비교적 널리 알려진 질환이다. 곰팡이균이 발톱에 감염되면서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이 변하거나 부스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톱무좀은 개인의 면역 상태, 생활습관, 발의 습한 환경 등과도 관련이 있다.<br><br>치료는 먹는 항진균제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br><br>무엇보다 발톱무좀 역시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발톱이 두꺼워지고 변색됐다고 해서 모두 무좀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발톱 변형 질환이나 다른 손발톱 질환과 구분해야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다.<br><br>손발톱은 작지만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걷고, 서고, 손으로 작업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몸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손발톱 질환은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모양과 색이 변한다면 단순한 미용 문제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Mon, 18 May 2026 14:12:2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한국한의약진흥원, WHO와 전통의학 진료지침 국제 기준 만든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zODQxNzYwMCAxNzc5MDc5MTcw.jpeg" img-no="797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한국한의약진흥원이 WHO와 함께 전통의학 진료지침 국제 기준 마련에 나선다. 사진은&nbsp;한국한의약진흥원 전경 [한국한의약진흥원]</figcaption></figure></div><br><p></p><p>한국한의약진흥원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전통의학 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국제 기준 마련에 나선다.<br><br>한국한의약진흥원은 WHO와 협의를 마치고 ‘전통의학 진료지침 개발 매뉴얼 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br><br>이번 연구는 전통의학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 방법론과 실무 매뉴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br><br>WHO는 지난해 제78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한 ‘전통의학 글로벌 전략 2025-2034’를 통해 전통·보완·통합의학의 안전성과 효과성 확보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br><br>그동안 국제 임상진료지침 개발 체계는 서양의학 중심으로 구축돼 전통의학 고유의 진단체계와 치료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br><br>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의학 진단체계와 치료중재, 실제 임상현장의 통합·협진 모델 등을 반영한 지침 개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br><br>이를 통해 WHO 회원국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준을 제시하고, 전통의학 분야 국제 공동연구와 정책 수립, 글로벌 임상 활용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br><br>이번 연구는 국내 공공기관이 WHO 전통의학 정책 및 지침 개발 분야 핵심 연구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br><br>한국한의약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한의약산업 육성 기관으로, 2016년부터 총 62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지원해 왔다. 또 근거평가 체계 구축과 임상진료 권고안 개발, 의료현장 확산 등을 추진하며 한의약 임상 근거 창출과 표준화를 이끌어 왔다.<br><br>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이번 WHO 연구 수탁은 한의약의 임상 근거 개발 역량과 국제적 신뢰도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전통의학 분야 국제 표준화와 근거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보건 정책 속에서 전통의학의 역할 확대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p><p><br></p><p>강주은 기자 / jooeun@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Mon, 18 May 2026 13:39:0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대한약사회 “약국·한약국 구분 명확해야” 서울역서 캠페인 진행]]></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2]]></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0MjcwODMwMCAxNzc5MDY5ODcz.jpeg" img-no="797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대한약사회가 서울역에서 약국·한약국 구분 필요성과 약물운전 예방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약사회]</figcaption></figure></div><br><p></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대한약사회가 약국과 한약국의 명확한 구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span></p><br>대한약사회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약국과 한약국, 이제는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열고 국민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br><br>이번 캠페인은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 체계 및 역할 차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약품 복용에 따른 ‘약물운전’ 위험성을 함께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br><br>현장에는 차량 전광판과 배너 등 다양한 홍보물이 설치됐으며 “약사가 없는 약국도 있나요?”, “약국일까, 한약국일까?” 등의 문구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br><br>대한약사회는 의사와 의원, 한의사와 한의원의 관계를 사례로 제시하며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약국에서 상담하는 전문가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의약품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br><br>이와 함께 감기약, 항히스타민제, 근육이완제 등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도 졸림이나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안내했다.<p></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zMDIxNzYwMCAxNzc5MDY5ODcz.jpeg" img-no="797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대한약사회]</figcaption></figure></div><p></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zNjM0MTEwMCAxNzc5MDY5ODcz.jpeg" img-no="797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대한약사회]</figcaption></figure></div><br>대한약사회는 시민들에게 의약품 복용 전 약사 상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운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br><br>노수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국과 한약국의 명확한 구분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450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zODYxOTkwMCAxNzc5MDY5ODcz.jpeg" img-no="7976" class="center-block" style="width: 450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대한약사회]</figcaption></figure>&nbsp;&nbsp;&nbsp;&nbsp;</div><div>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div><br><p></p>]]></description><pubDate><![CDATA[Mon, 18 May 2026 11:04:2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혈액암 치료 핵심은 '조혈모세포이식']]></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1]]></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0Mjk4MzQwMCAxNzc5MDY5NTg0.jpeg" img-no="797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반복되는 피로·발열·멍, 단순 증상 아닌 혈액암 신호일 수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span style="font-weight: 400;">이유 없이 심한 피로감이 이어지거나 발열, 잦은 감염, 멍이나 코피 같은 출혈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넘겨서는 안 된다. </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특히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빠르게 악화된다면 급성백혈병과 같은 혈액질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급성백혈병은 짧은 시간 안에 정상 혈액세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span></p><p><br>혈액암 치료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며 치료 성적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꼽힌다.<br><br>조혈모세포는 혈액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다. </p><p><br></p><p>주로 골수에 존재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지속적으로 생성한다.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고, 백혈구는 감염을 막으며, 혈소판은 출혈을 멈추는 역할을 한다. 조혈모세포는 이러한 혈액세포를 평생 만들어내며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br><br>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자가 이식과 동종 이식으로 나뉜다. </p><p><br></p><p>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미리 채취해 보관한 뒤 고용량 항암치료 후 다시 주입하는 방법이다. 다발성 골수종이나 일부 림프종 환자에서 많이 시행되며, 타인의 세포를 사용하지 않아 이식편대숙주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br><br>반면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은 건강한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이다.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환자 몸속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이식편대백혈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정상 조직까지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 위험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br><br>조혈모세포이식은 단순히 세포를 주입하는 치료가 아니다. 이식 전 환자의 전신 상태와 장기 기능, 질환의 진행 정도, 공여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이식 이후에도 장기간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br><br>이식 과정은 이식 전 평가와 준비, 조혈모세포 채집, 전처치, 조혈모세포 주입, 생착 관리, 장기 추적 관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처치 단계에서는 고용량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 기능을 억제해 이식된 세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br><br>이식 후에는 조혈모세포가 골수에 자리 잡아 새로운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생착’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식 후 2~4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기간에는 면역 기능이 크게 떨어져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균 치료 환경과 철저한 감염 관리가 필수적이다.<br><br>회복 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이식 종류, 합병증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입원은 보통 4~8주 정도 필요하며, 면역 기능이 충분히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완전한 면역 회복까지 2년 이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span></p><p><br>최근에는 의료 기술 발전으로 고령 환자의 이식 가능성도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60세 이상이면 이식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저강도 전처치 이식법 등이 도입되면서 환자 상태에 따라 70세 전후에서도 이식이 시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br><br>다만 조혈모세포이식은 고난도 치료인 만큼 병원의 경험과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무균 병실 운영 체계, 감염 관리 시스템, 중환자 대응 역량, 다학제 협진 체계 등을 충분히 갖춘 의료기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반일치 이식이나 재이식, 고위험 환자 이식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하다.<br><br>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항암치료 후 완전 관해에 도달했더라도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료 반응이 좋지 않거나 재발한 혈액암 환자, 수혈 의존성이 심한 재생불량빈혈 환자 등은 조혈모세포이식 가능성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br><br>조혈모세포이식은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전략이다. </p><p><br></p><p>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다양한 신약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전보다 치료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치료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포기하기보다,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p><p><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8/MC41OTQwMTMwMCAxNzc5MDY5NDkx.png" img-no="7972" class="center-block" style="width: 418.979px;"><br></p><p><b>[프로필] 김세형 교수</b></p><p><br></p><p>김세형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악성림프종과 다발골수종,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두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혈액·종양 질환 치료에도 참여하며 혈액암 분야에서 꾸준한 진료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br><br>김 교수는 2000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수련의와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전임의를 지내며 혈액질환 및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전문성을 쌓았고, 2009년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에서 본격적인 진료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br><br>2010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2015년부터 2024년 2월까지 부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2024년 3월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br><br>김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암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임상암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지혈혈전학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Mon, 18 May 2026 10:49:0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103세 현역 의사가 남긴 장수 비결]]></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20]]></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5/MC42NTc2NzUwMCAxNzc4ODE3MjMx.jpeg" img-no="796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하워드 터커 박사</figcaption></figure></div><p><br>103세까지 의사로 살아온 신경과 전문의가 긴 삶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전했다.<br><br>미국 클리블랜드 출신 신경과 전문의 하워드 터커 박사는 최근 CNBC 기고문을 통해 “오래 살고, 행복하고, 또렷하게 지내는 데 하나의 마법 같은 답은 없다”며 “좋은 유전자와 운도 중요하지만, 삶의 태도 역시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br><br>터커 박사는 75년 넘게 신경과 의사로 일했으며 2022년 병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 진료를 이어갔다. 그는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세계 최고령 의사’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해당 글은 터커 박사가 지난해 12월 103세로 별세하기 전 작성한 원고로, 가족 동의를 받아 공개됐다.<br><b><br>◇ “머리는 근육과 같다”…계속 배우는 삶의 중요성</b><br><br>터커 박사가 첫 번째로 강조한 원칙은 ‘머리를 계속 쓰는 것’이다. 그는 “마음과 정신도 몸의 근육과 같다”며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진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의사로 일하는 동안 끊임없이 생각하고 배우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자신을 유지하게 했다고 말했다. 의사로서의 한 장이 끝난 뒤에도 의료 법률 검토 업무를 이어가고, 소셜미디어 사용법을 배우는 등 새로운 활동을 계속했다.<br><br>터커 박사는 60대 초반에는 낮에 의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로스쿨에 다녔고, 67세에 오하이오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학처럼 법도 흥미로웠기 때문에 배웠다”며 “계속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어왔다”고 했다.<br><br>그는 일이 꼭 직업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 독서, 악기 연주, 새로운 기술 배우기, 모임 참여 등 세상과 연결되고 머리를 쓰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br><br><b>◇ “미움을 오래 품지 말라”…분노는 몸과 마음을 소모한다</b><br><br>두 번째 원칙은 미움과 원망을 오래 품지 않는 것이다.<br><br>터커 박사는 장수 비결을 묻는 사람들 대부분이 특별한 식단이나 운동법을 기대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다 보면 실망, 상실, 불공평한 일을 겪지만 그 미움을 계속 짊어지고 다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그는 분노와 원망이 에너지를 빼앗고 몸에도 부담을 준다고 봤다. 실제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분노는 혈압 상승,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다만 잘못을 모두 잊거나 나쁜 행동을 정당화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쓴 마음이 삶 전체를 지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나아가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삶에 의미를 주는 일에 에너지를 쓰는 편이 더 건강하다”고 조언했다.<br><br><b>◇ “즐거움도 절제 속에서”…좋아하는 것을 모두 끊을 필요는 없다</b><br><br>세 번째 원칙은 절제다. 터커 박사는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br><br>그는 마티니와 스테이크를 즐겼고,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다만 샐러드와 채소를 충분히 먹고, 모든 것을 적당히 즐기는 균형을 중요하게 여겼다.<br><br>그는 “절제가 있어야 즐거움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음식뿐 아니라 삶의 여러 부분에서도 너무 많은 것과 너무 적은 것 모두 사람을 지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터커 박사가 남긴 조언은 결국 단순하다. 머리를 계속 쓰고, 미움을 오래 붙잡지 않으며, 삶의 즐거움을 절제 속에서 누리는 것이다. 그는 “매일은 잘 살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p><p><br></p><p>강주은 기자 / jooeun@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Fri, 15 May 2026 12:50:1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식용유보다 낫다?” 다시 뜨는 돼지기름, 라드유의 반전]]></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9]]></link><category><![CDATA[뉴트리션]]></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5/MC41NjQxOTQwMCAxNzc4ODEzNjY0.jpeg" img-no="796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돼지기름은 정말 몸에 나쁜 기름일까, 아니면 우리가 오해했던 조리 기름일까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p><br>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 돼지기름에 김치를 굽거나 밥을 볶아 먹는 일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익숙한 풍경이다. </p><p><br></p><p>최근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식용유 대신 돼지기름인 라드유(Lard)를 계란 프라이, 볶음밥, 튀김 요리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p><p><br></p><p>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 때문이다. 한때 혈관 건강의 적으로 지목받으며 주방에서 밀려났던 돼지기름이 다시 식탁 위로 올라오고 있는 셈이다. </p><p><br></p><p>그렇다면 라드유는 정말 식용유보다 건강한 선택일까. 헬스케어저널이 라드유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섭취법을 짚어봤다.<br><br><b>◇ 돼지기름은 무조건 나쁘다? 라드유의 의외의 반전</b><br><br>돼지기름은 오랫동안 ‘나쁜 지방’의 대표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라드유를 단순히 혈관을 막는 기름으로만 보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일 수 있다. </p><p><br></p><p>라드유는 포화지방만으로 이뤄진 기름이 아니다.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산이 함께 들어 있으며, 그중 단일불포화지방산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br><br>특히 주목되는 성분은 올레산(Oleic acid)이다. 올레산은 올리브유의 주요 성분으로도 잘 알려진 단일불포화지방산이다. 일반적으로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지질 관리와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다. </p><p><br></p><p>이 때문에 라드유를 무조건 ‘해로운 기름’으로만 분류하기보다는 어떤 성분을 얼마나 포함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br><br>다만 라드유에 올레산이 들어 있다고 해서 올리브유와 같은 건강식품처럼 받아들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라드유에는 포화지방도 상당량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라드유의 핵심은 ‘좋은 기름이냐 나쁜 기름이냐’가 아니라, 장점과 한계를 함께 이해하고 적절히 쓰는 데 있다.<br><b><br>◇ 햇빛 보고 자란 돼지의 지방, 비타민D도 변수</b><br><br>라드유가 다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비타민D다. 돼지의 사육 환경에 따라 지방 속 영양 성분은 달라질 수 있는데, 햇빛을 충분히 보고 자란 돼지의 지방에는 비타민D가 포함될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와 뼈 건강, 면역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br><br>현대인은 실내 생활이 많아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자연 상태의 동물성 지방이 비타민D 공급원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p><p><br></p><p>그러나 라드유를 비타민D 보충 목적으로 과하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타민D는 햇빛 노출, 식사, 보충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리하는 것이 좋고, 라드유는 어디까지나 조리용 지방의 하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br><br>라드유에는 뇌와 신경계 기능에 관여하는 콜린(Choline)도 일부 포함될 수 있다. 콜린은 세포막 구성과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p><p><br></p><p>다만 이 역시 라드유를 건강기능식품처럼 이해할 근거는 아니다. 라드유의 영양 성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고열량 지방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br><br><b>◇ 계란 프라이에 라드유? 고온 조리에는 장점 있다</b><br><br>라드유가 조리용 기름으로 다시 주목받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맛과 조리 안정성이다. 라드유로 계란 프라이나 볶음밥을 만들면 고소한 향이 강해지고,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는 느낌이 살아난다. 튀김이나 부침 요리에서도 풍미가 진해진다.<br><br>고온 조리에서의 안정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콩기름, 해바라기씨유처럼 다가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일부 식물성 기름은 고온에서 오래 가열할 경우 산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반면 라드유는 상대적으로 열에 안정적인 성질을 지녀 부침이나 튀김 요리에 활용하기 쉽다.</span></p><p><br>다만 “라드유가 모든 식용유보다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정제 올리브유, 하이올레익 카놀라유 등도 고온 조리에 적합한 기름으로 쓰일 수 있다. 건강한 조리를 위해서는 기름이 동물성인지 식물성인지보다 조리 온도, 가열 시간, 재사용 여부, 전체 섭취량을 함께 따져야 한다.<br><br>특히 기름을 반복해서 가열하거나 오래 보관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 종류의 기름이든 좋지 않다. </p><p><br></p><p>라드유도 예외는 아니다. 산패된 기름은 맛과 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신선한 상태로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br><br><b>◇ 쇼트닝·마가린보다 낫다? 비교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b><br><br>라드유가 재평가되는 배경에는 과거 제과·제빵에 많이 쓰였던 쇼트닝, 마가린 등 부분경화유에 대한 경계도 있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부분경화유에는 인공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수 있고, 이는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span></p><p><br>자연 상태에 가까운 라드유는 이런 인공 트랜스지방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이 때문에 일부 조리 환경에서는 라드유가 가공 지방의 대체재로 언급되기도 한다. </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특히 바삭한 식감이 중요한 페이스트리, 튀김, 부침류에서는 라드유의 조리 특성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nbsp;</span><span style="font-weight: 400;">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이 붙는다. 라드유가 쇼트닝보다 낫다는 말이 곧 라드유를 많이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span></p><p><br></p><p>라드유는 1g당 9kcal를 내는 고열량 식품이며, 포화지방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사람,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 비만이나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섭취 빈도와 양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br><br><b>◇ 삼겹살 기름 볶음밥, 맛있지만 자주 먹으면 부담</b><br><br>문제는 라드유 자체보다 먹는 방식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 </p><p><br></p><p>고기를 굽고 남은 돼지기름에 김치를 굽고 밥을 볶아 먹는 식습관은 맛은 좋지만, 자주 반복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미 고기로 지방과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 상태에서 밥까지 볶아 먹으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동시에 늘어난다.<br><br>여기에 김치, 쌈장, 양념이 더해지면 나트륨 섭취도 많아진다. 삼겹살 기름 볶음밥은 식사의 마무리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또 하나의 고열량 식사에 가깝다. 비만, 내장지방, 고혈압, 심혈관질환 위험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섭취 횟수와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br><br>위장 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 배출 시간을 늦춰 더부룩함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지방과 탄수화물이 함께 많은 볶음밥은 소화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 </p><p><br></p><p>철판이나 불판에 눌어붙은 밥을 과하게 긁어 먹는 습관도 피하는 편이 좋다. 탄 부분에는 당독소가 생길 수 있고, 코팅이 손상된 조리도구를 반복적으로 긁는 습관도 위생과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br><br><b>◇ 라드유, 먹어도 되지만 ‘매일’은 아니다</b><br><br>라드유는 맹신할 만한 슈퍼푸드도, 무조건 피해야 할 독도 아니다.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고, 고온 조리에서 장점을 보일 수 있으며, 풍미도 뛰어나다. 그러나 동시에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은 조리용 지방이라는 사실도 분명하다.<br><br>건강하게 활용하려면 요리 방식에 따라 기름을 나눠 쓰는 것이 좋다. </p><p><br></p><p>샐러드나 가벼운 무침에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처럼 향과 항산화 성분을 살릴 수 있는 기름을 쓰고,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가 필요한 부침이나 튀김에는 라드유를 가끔 활용하는 식이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계란 프라이에 소량을 쓰는 정도는 조리의 재미가 될 수 있지만, 매 끼니 식용유 대체재처럼 사용하는 것은 권하기 어렵다.</span></p><p><br>결국 라드유의 건강성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다. 돼지기름을 식탁에서 완전히 밀어낼 필요는 없지만, 건강한 기름이라는 이유로 과하게 섭취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p><p><br></p><p>고소함은 살리되 양은 줄이는 것, 그것이 라드유를 가장 똑똑하게 먹는 방법이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Fri, 15 May 2026 11:22:13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손발 저림 계속되나요?” 말초신경병증 의심해야]]></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8]]></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5/MC40MjIwMzUwMCAxNzc4ODExMDY0.jpeg" img-no="796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손발 저림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니라 말초신경병증의 신호일 수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손발 저림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특히 양쪽 발끝이나 손끝에서 저림, 화끈거림, 감각저하가 서서히 진행된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br><br>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손발 저림이 흔한 증상이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질 경우 말초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br><br>말초신경병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 개의 신경에만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양쪽 발끝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증상이 올라오는 다발성 말초신경병증 형태가 흔하다.<br><br>말초신경은 기능에 따라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뉜다. 손상된 신경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달라진다.<br><br>대표적인 증상은 손발 저림이다. 환자들은 주로 “발끝이 찌릿하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하다”고 표현한다. 감각 이상 외에도 근력 약화, 근경련 등 운동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 땀 분비 이상, 소화 장애, 배뇨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br><br>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혈당이 오랜 기간 높게 유지되면 말초신경의 미세혈관과 신경섬유가 손상돼 저림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p><p><br></p><p>이외에도 비타민 B12 결핍, 갑상선 기능 이상, 신장질환,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유전질환, 감염, 항암치료, 약물, 과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br><br>진단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증상 양상을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저림이 어느 부위에 나타나는지, 양쪽인지 한쪽인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통증이나 근력 약화, 균형 장애가 동반되는지 등을 살핀다. 당뇨병 여부, 음주력, 복용 약물, 가족력 등도 함께 확인한다.<br><br>필요하면 혈액검사로 혈당, 비타민 수치, 갑상선 기능, 신장·간 기능, 염증 또는 자가면역 관련 이상을 확인한다.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를 통해 말초신경 손상 여부와 정도를 평가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피부생검, 유전자검사, 영상검사 등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br><br>치료의 핵심은 원인을 찾고 조절하는 것이다. 당뇨병이 원인이라면 혈당 관리가 중요하고, 비타민 결핍이 확인되면 보충 치료를 시행한다. </p><p><br></p><p>약물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일 경우 가능한 범위에서 조정하거나 중단을 검토한다. 자가면역성 말초신경병증은 면역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br><br>소정민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말초신경은 손상 정도와 원인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다르고,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말초신경병증을 방치하면 저림이나 통증이 악화할 뿐 아니라 균형 장애와 근력 저하로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당장 큰 불편이 없다고 증상을 가볍게 여기기보다 조기에 원인을 찾고 관리해야 한다”며 “손발 저림 등 의심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p><p><br></p><p>강주은 기자 / jooeun@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Fri, 15 May 2026 11:09:1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소화기내과 교수님의 내시경 검사 완전 정복 가이드]]></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7]]></link><category><![CDATA[추천영상]]></category><description><![CDATA[<p><iframe frameborder="0" src="//www.youtube.com/embed/n5c3q01QrJs" width="640" height="360" class="note-video-clip"></iframe><br></p>]]></description><pubDate><![CDATA[Thu, 14 May 2026 14:18:4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서울이왕병원·화수정원, 저소득 어르신 건강한 보행권 지원 위해 '맞손']]></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6]]></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xNTEzMzUwMCAxNzc4NzM1NDc1.jpeg" img-no="796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nbsp;서울이왕병원과 화수정원이 지역 어르신 건강 증진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서울이왕병원]</figcaption></figure></div><br><p></p><p>서울이왕병원은 화수정원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br><br>양 기관은 오늘(14일) 오전 화수정원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의료 협력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을 함께 돌보는 통합 복지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br><br>이번 협약은 동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보행권’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이왕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망설이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화수정원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행 장애를 겪는 어르신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br><br>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 및 서비스 제공, 저소득 어르신 보행권 보장을 위한 무릎 인공관절 지원사업 협력, 취약계층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공동체 복지 프로그램 공동 운영, 양 기관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이다.<br><br>최규남 서울이왕병원 기획홍보팀장은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동구 지역 어르신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화수정원과의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통증 없이 다시 걸으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573.985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0MDc4NTUwMCAxNzc4NzM1NTk1.png" img-no="796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서울이왕병원]</figcaption></figure></div><p></p><p></p><div style="text-align: right;"><br></div>정의영 화수정원 매니저는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협약이 동구 지역 곳곳에 건강한 보행권과 행복한 웃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p></p>]]></description><pubDate><![CDATA[Thu, 14 May 2026 14:02:1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잘사는 나라는 비만 줄었다?” 저소득 국가는 여전히 증가세]]></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5]]></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zMTM5MDAwMCAxNzc4NzMyMjE3.jpeg" img-no="796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잘사는 나라는 비만 증가세가 둔화한 반면, 저소득 국가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부동희 기자) 고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일부 감소 조짐을 보이는 반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에서는 비만이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마지드 에자티 교수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1980년부터 2024년까지 200개 국가·지역의 2억 3200만명 체질량지수(BM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br><br>연구팀은 성인의 경우 BMI 30㎏/㎡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세계보건기구 성장 기준 중앙값보다 BMI가 표준편차 2 이상 높은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했다. </p><p><br></p><p>특히 단순 유병률뿐 아니라 해마다 비만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를 보여주는 ‘비만 증가 속도’를 핵심 지표로 삼았다.<br><br>분석 결과, 대부분 국가에서 비만 유병률은 증가했지만 양상은 국가와 연령, 성별에 따라 크게 달랐다. </p><p><br></p><p>서유럽과 북미, 오스트랄라시아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20세기 말까지 비만이 빠르게 늘었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정체되는 흐름을 보였다. 일부 국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비만 증가세가 먼저 둔화했고, 이후 성인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났다.<br><br>반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유럽 일부 국가와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성인 비만 유병률이 30~40%에 달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도 국가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경제 수준이나 도시화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음식 가격과 접근성, 교육 수준, 문화적 요인, 학교 급식과 체육 프로그램 등 사회적·제도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br><br>에자티 교수는 “비만 추세가 국가와 연령대, 성별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점은 비만을 단순한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보는 시각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정책 개입을 통해 비만 증가세를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br><br>◆ 출처 : Nature, Majid Ezzati et al., 'Obesity rise plateaus in developed nations and accelerates in developing nation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6-10383-0</p>]]></description><pubDate><![CDATA[Thu, 14 May 2026 13:12:4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아토피성 피부염' 왜 밤마다 지옥이 되는가?]]></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4]]></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9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5OTEyNjMwMCAxNzc4NzI0NjQ3.jpeg" img-no="796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낮엔 버텨도 밤이 되면 시작되는 지옥 같은 가려움, 아토피는 왜 밤에 더 심해질까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 style="text-align: right;"><br></div><p></p><p>여러 병의원을 전전하며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해 보았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본원에 내원한 환자 김** 씨가 있었다. </p><p><br></p><p>그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시작으로 피부건조, 태선화, 피부발적, 발진, 부종까지 아토피성 피부염의 전형적인 만성·난치성 증상들을 일시에 호소하고 있었다. </p><p><br></p><p>특히 “낮에는 견딜 만하다가도 밤만 되면 가려움증이 미칠 듯이 심해져 잠을 이룰 수 없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그렇다면 아토피성 피부염은 왜 유독 밤에 더 심해지는 것일까. 그 해답은 현대의학의 면역학적 접근을 넘어, 인체의 ‘열에너지 역학’을 다루는 피레토세라피(Pyretotherapy)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p><p><br><b>◇ 야간 악화의 주범, ‘심부온도’ 저하와 ‘모공’ 폐쇄</b></p><p><br>피레토세라피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 원인을 세포 손상에 따른 ‘심부온도’, 즉 오장육부 온도의 저하로 본다. 사람의 몸은 밤이 되어 수면 상태에 들어가거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심부온도가 낮아진다.</p><p><br>이때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는 낮아진 심부온도를 보존하기 위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통로인 ‘모공’을 닫도록 명령한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모공이 닫힌 상태에서 일상적인 대사 과정으로 발생한 열에너지는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방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갇히게 된다.</p><p><br>결국 열은 방출되기 쉬운 구멍을 찾아 이동한다. 얼굴이나 상체, 관절이 접히는 부위처럼 마찰이 많고 열이 쏠리기 쉬운 특정 피부 점막으로 열에너지가 급격히 중첩·교차되어 몰리는 것이다.</p><p><br><b>◇ 피부온도 상승과 표면장력 약화가 부르는 염증 반응</b></p><p><br>특정 부위로 열에너지가 과도하게 쏠리면 해당 부위의 ‘피부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물리학적 관점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밀어내는 힘인 ‘응력’은 강해지는 반면, 내부로 끌어당기는 힘인 ‘표면장력’은 약해진다.</p><p><br>표면장력이 약해진 피부 조직은 팽창하고 밀려 나가면서 가려움증, 피부발적, 발진, 부종 등의 급성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고 만성화되면 피부 수분 공급이 차단되면서 피부건조 증상이 나타난다. 여기에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는 행위가 더해지면 피부가 코끼리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까지 고착화된다.</p><p><br>결국 야간에 가려움증이 극심해지는 이유는 밤 시간에 심부온도가 더 떨어지고, 그 결과 모공이 꽉 닫히면서 피부로의 열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p><p><br><b>◇ 피레토세라피의 아토피 3대 치료 원칙</b></p><p><br>김** 씨처럼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증상 부위의 염증만 강제로 누르는 치료가 아니라, 인체 물리학적 열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 원칙이 필요하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이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p><p><br>첫째, 심부온도를 올려야 한다. 세포 대사를 활성화해 오장육부의 따뜻한 온도를 회복시켜야 혈관이 확장되고 전신 혈류량이 늘어난다.</p><p><br>둘째, 피부온도를 낮춰야 한다. 피부의 열 쏠림을 해소해 피부온도가 낮아지면 표면장력이 다시 강해지고, 발적·발진·부종 등 팽창성 염증 반응도 가라앉을 수 있다.</p><p><br>셋째, 모공을 열어야 한다. 닫힌 모공을 열어야 열에너지가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방출되고, 특정 피부 부위로 과도하게 열이 집중되는 현상이 줄어든다.</p><p><br><b>◇ 일상 속 아토피 관리법과 주의사항</b></p><p><br>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심부온도를 유지하는 일상 관리다. 치료 속도와 회복 과정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p><p><br>우선 찬 음식과 냉장 음식은 피해야<span style="font-weight: 400;">한다.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는 물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물과 과일도 심부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려 모공을 더 닫히게 만들 수 있다. 냉장된 반찬은 반드시 상온에 일정 시간 두어 온기가 돈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기름진 화장품이나 보습제의 과도한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과 건조증 때문에 수분젤, 오일, 팩 등을 지나치게 바르면 피부 모공을 물리적으로 막아 열 방출을 방해하고, 오히려 피부온도를 높일 수 있다.</p><p><br>자연스러운 땀 배출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차갑게 유지하기보다 몸에서 자연스럽게 미열과 함께 땀이 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모공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찜질방처럼 인위적으로 강한 열과 마찰을 주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p><p><br>규칙적인 식사와 따뜻한 음식 섭취도 기본이다. 소화 과정에서 심부열이 원활히 발생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밥과 국 위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p><p><br>아토피성 피부염은 단순히 피부 겉면만의 문제가 아니다. 몸속 온도의 항상성을 바로잡고, 세포가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밤마다 찾아오는 가려움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6.99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3NjMxMDIwMCAxNzc4NzI0NDY5.png" img-no="7959" class="center-block" style="width: 366.991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강재춘 한방내과 전문의</figcaption></figure><br class="Apple-interchange-newline"></div><br><p></p><p><b>[프로필] 강재춘&nbsp;</b></p><p>강재춘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마친 한방내과 전문의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임상진료교수로 활동했으며,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교수도 역임했다.</p><p>&nbsp;</p><p>현재는 경희피레토한의원(<a href="http://www.pyreto.com/">http://www.pyreto.com/</a>) 원장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가려움증 치료 이론인 ‘피레토세라피’를 개발해 관련 연구와 임상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가려움증, 피부질환 완치법, 피레토세라피』(메디칼애드)가 있다.</p><p><br></p><p><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4/MC4zOTM4MzkwMCAxNzc4NzI0MzEw.jpeg" img-no="7957" class="center-block" style="width: 244.959px; height: 312.161px; float: none;"></p><p><br></p>]]></description><pubDate><![CDATA[Thu, 14 May 2026 10:52:10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가슴이 너무 빨리 뛰어요” 아이에게 나타나는 위험 신호 ‘소아 부정맥’]]></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3]]></link><category><![CDATA[건강정보]]></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3/MC4yMDg0OTMwMCAxNzc4NjUxNTAw.jpeg" img-no="795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운동 뒤 잠깐의 두근거림은 흔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반복되는 심장 이상 신호는 꼭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p><p><br></p><p>대부분은 운동 후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쉬고 있는 상황에서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어지럼증·흉통·실신 등이 반복된다면 소아 부정맥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br><br>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따르면 소아 부정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질환으로,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게 뛰는 빈맥이나 느리게 뛰는 서맥,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성인 질환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와 신생아, 태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br><br>실제 10세 아이를 둔 A씨는 아이가 오래전부터 “가슴이 빨리 뛴다”고 말했지만 단순한 성장 과정으로 생각했다. </p><p><br></p><p>이후 아이가 어지럼증과 심한 두근거림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상심실성 빈맥 진단을 받았다. 상심실성 빈맥은 심장 위쪽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갑자기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이다.<br><br>소아 부정맥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심장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으며, 심근염이나 심근병증 같은 질환 이후 나타나기도 한다. 구조적으로 심장이 정상이라도 전기 신호 전달 체계 이상으로 부정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br><br>증상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영유아는 보채거나 잘 먹지 못하고 처지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청소년은 가슴 두근거림과 흉통, 숨참, 어지럼증, 실신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증상이 짧게 나타났다가 사라져도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br><br>진단은 심전도 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 시 일정 시간 심장 박동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나 운동부하 검사 등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증상 발생 당시 심박수를 확인해 진단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br><br>치료는 아이의 나이와 부정맥 종류,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영유아에서는 약물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고, 학령기 이후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심장 안으로 넣어 부정맥을 유발하는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39.989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3/MC4yNDEzNTEwMCAxNzc4NjQ5ODA1.png" img-no="795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이주성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figcaption></figure></div><br>의료진은 운동 중 갑작스러운 실신이나 흉통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돌연사를 겪은 사람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관련 가족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br><br>이주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부정맥은 증상이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놓치기 쉽다”며 “심한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흉통, 실신 등이 동반됐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며 “소아청소년 부정맥은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대부분 호전되거나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br><p></p>]]></description><pubDate><![CDATA[Wed, 13 May 2026 14:20:27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고려대 안암병원 유영 교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 취임]]></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2]]></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441.99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3/MC44NzE2MDAwMCAxNzc4NjQ5MzA3.jpeg" img-no="7951" class="center-block" style="width: 441.991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고려대 안암병원 유영 교수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진=고려대학교병원]</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5월 1일부터 1년이다.<br><br>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와 교육,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학술단체다.</p><p><br></p><p>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중심으로 학술 교류와 진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br><br>유 교수는 소아천식과 아토피, 알레르기, 소아호흡기 질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소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 환경 요인이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왔다.<br><br>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알레르기면역연구소장 등을 맡아 어린이 호흡기 건강 증진과 환경보건 분야 발전에도 참여해 왔다. </p><p><br></p><p>특히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가 소아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br><br>유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은 아이들의 현재 건강뿐 아니라 향후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학회가 연구와 교육, 진료지침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br>이어 “환경 변화와 감염병,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학술적 근거를 넓히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신뢰받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br></p>]]></description><pubDate><![CDATA[Wed, 13 May 2026 14:12:15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유산소 운동, 혈압 잡는 데 가장 효과적 “24시간 혈압 낮췄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1]]></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645.13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3/MC44NDY4NzIwMCAxNzc4NjM0OTc5.jpeg" img-no="794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고혈압 환자의 혈압 관리에는 다양한 운동이 도움이 됐지만, 가장 꾸준하고 안정적인 효과를 보인 건 유산소 운동이었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강주은 기자) 유산소 운동이 고혈압 환자의 24시간 활동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일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p><br></p><p>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복합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도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연방대 로드리구 페하리 교수 연구팀은 고혈압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31건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분석에는 참가자 1345명과 67개 운동군이 포함됐다.<br><br>연구팀은 빠르게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근력 운동, 등척성 운동, HIIT, 요가·필라테스,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등 여러 운동 방식이 24시간 활동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br><br>그 결과 유산소 운동은 낮과 밤을 포함한 활동혈압 감소 효과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p><p><br></p><p>복합운동은 24시간 수축기 혈압을 평균 6.18㎜Hg 낮췄고, HIIT는 5.71㎜Hg, 유산소 운동은 4.73㎜Hg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br><br>24시간 이완기 혈압 역시 복합운동 3.94㎜Hg, HIIT 4.64㎜Hg, 유산소 운동 2.76㎜Hg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p><p><br></p><p>필라테스도 일부 긍정적 결과를 보였지만, 요가나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와 함께 임상 현장에서 권고하기에는 근거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br><br>24시간 활동혈압은 병원에서 한 차례 측정하는 혈압보다 실제 심혈관질환 위험을 더 잘 반영하는 지표로 꼽힌다. </p><p><br></p><p>특히 야간 혈압과 일상생활 중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고혈압 관리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br><br>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이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반면, 근력 운동은 짧은 시간 강한 힘을 쓰는 과정에서 혈관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연구팀은 “고혈압 성인의 24시간 활동혈압을 낮추기 위한 운동 중재로 유산소 운동과 복합운동을 권고할 수 있다”며 “복합운동과 HIIT의 임상 권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대규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출처: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Rodrigo Ferrari et al., ‘Effects of different exercise training modalities on 24-hour ambulatory blood pressure in adults with hypertension: a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p>]]></description><pubDate><![CDATA[Wed, 13 May 2026 10:15:0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국내 첫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10]]></link><category><![CDATA[지역소식]]></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566.99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3NDQ1MjEwMCAxNzc4NTY0MDkx.jpeg" img-no="794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 개소식.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부동희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만성가려움증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다학제 협진 기반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br><br>만성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등 피부질환뿐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내분비질환, 자가면역질환, 신경계 질환, 노인성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 관련될 수 있는 복합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br><br>특히 피부 병변이 뚜렷하지 않거나 원인이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없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중심의 대증치료가 반복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병원은 가려움증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센터를 마련했다.<br><br>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체계로 운영된다. </p><p><br></p><p>피부과 전문 평가를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양상, 발생 시기, 악화 요인, 동반 증상 등을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혈액검사, 알레르기 첩포검사, 피부조직검사, 신경학적 평가, 정신건강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br><br>센터는 기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접촉피부염, 직업성 피부염, 화상 후 가려움증, 원인 미상의 만성가려움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p><p><br></p><p>반복적인 대증치료로 증상이 악화했거나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다시 설정한다.<br><br>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가려움증은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전신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잠을 방해할 정도이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가려움증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센터는 원인 규명 중심의 정밀 진단과 다학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별 특성에 맞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br></p>]]></description><pubDate><![CDATA[Tue, 12 May 2026 14:34:19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유행성 간염’이라 불린 A형 간염…초여름 감염 주의해야]]></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9]]></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p></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0.58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3ODc0ODUwMCAxNzc4NTYxOTA2.jpeg" img-no="794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nbsp;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간염으로, 특히 5~6월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span style="font-weight: 400;">A형 간염은 활동량이 많은 5, 6월에 가장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font-weight: 400;">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span></p><br>A형 간염의 특징은 ‘먹어서’ 감염되는 질병이라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감염된 음식을 먹어서’ A형 간염에 걸리는 만큼 위생상태와 매우 연관이 큰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p></p><p><br></p><p>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된다. </p><p><br></p><p>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p><p><br></p><p>봄철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봄이 되면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활동이 많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br><br>A형 간염의 증상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특이하게도 어릴 때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는데, 성인이 되어 걸리면 그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p><p><br></p><p>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p><p><br></p><p>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가 노랗게 황달을 띠게 된다. 심하면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br><br>초기에는 감기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감기증상이 있으면서 식욕저하, 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 한번쯤 A형 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회복될 때까지 경과를 보아야 한다.  <br><br>A형 간염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보통 예방백신을 한 번 접종한 후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된다. 그러나 A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은 커녕, 자신에게 A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br><br>과거 필자의 병원에서 병원을 방문한 성인남녀 3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신의 A형 간염 항체를 보유 여부를 모른다는 사람이 40%로 집계됐다. </p><p><br></p><p>또한 A형 간염 항체생성을 위한 예방백신을 맞았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는 답변이 42%에 달했다. ‘항체가 없어서 백신을 맞았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했고, ‘항체가 없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23%를, ‘항체가 있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18%를 차지했다.<br><br>A형 간염 항체 여부를 모른다면,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항체가 없다고 확인되면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경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백신을 꼭 맞을 것을 권한다.<br><br>특히 젊을수록 백신을 맞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위생상태가 현저히 개선되면서 현재 젊은층에서는 A형 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p><p><br></p><p>과거 A형 간염 발병률이 높았을 시절에는 어릴 때 자신도 모르게 감염돼 가볍게 A형 간염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노년층은 A형간염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 </p><p><br></p><p>반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난 20-30대 성인의 경우 대부분 항체가 없어 A형 간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우리나라 성인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70-80%를 A형 간염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br><br>A형 간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p><p><br></p><p>특히 지하수나 약수같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죽는다.</p><p><br></p><p><br></p><p></p><p><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zOTEzNDgwMCAxNzc4NTYyNTY0.png" img-no="7947" class="center-block" style="width: 327.989px;"></p><p><br><b>[프로필] </b>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 대표원장</p><p></p><p>민영일 대표원장은 국내 소화기질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의로, 서울대학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와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p><p><br></p><p>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센터장과 검진센터 소장, 동국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장,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소화기질환 진료와 연구, 교육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br><br>또한 대한헬리코박터연구회 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 대한췌담도연구회 회장,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대한소화기운동학회 회장, 대한건강증진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국내 소화기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p><p><br></p><p> 의사들이 뽑은 위장질환 관련 베스트 닥터로 선정됐으며, 명의 700명이 추천한 국내 최고의 명의로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이자 비에비스 나무병원(<a href="https://www.vievisnamuh.com/">https://www.vievisnamuh.com/</a>) 대표원장으로서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진료와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p><p><br></p><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p><p></p>]]></description><pubDate><![CDATA[Tue, 12 May 2026 13:47:2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지방 간호사 노동강도 ‘서울의 10배’ 수준]]></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8]]></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2.2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zMDQ5MzYwMCAxNzc4NTU2NDM5.jpeg" img-no="7943"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수도권에 간호사가 몰리면서 지방 중소병원의 인력난과 현장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강주은 기자) <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간호사 인력 격차가 지역과 병원 규모에 따라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간호사 인력이 집중되면서 지방 중소병원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 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서울 대형병원보다 훨씬 많은 환자 부담을 감당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span></p><br>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25.1명으로 집계됐다.<p></p><p><br></p><p>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서울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91.6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제주 173.5명, 세종 167.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p><p><br></p><p>반면 전남은 73.41명에 그쳐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주 85.69명, 경남 89.07명, 충북 94.43명 등 상당수 비수도권 지역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br><br>병상 규모에 따른 격차는 더 컸다. 서울 소재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651.5명에 달한 반면, 전국 1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평균 20명 안팎에 머물렀다. </p><p><br></p><p>간호사 인력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집중되고, 지방 중소병원은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구조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br><br>간호사 1인당 담당 병상 수를 실제 노동강도로 환산하면 격차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의 노동강도를 1로 봤을 때, 일부 지방 중소병원은 통계상 최대 10배 수준의 부담을 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p><p><br></p><p>현장에서는 이 같은 차이가 단순한 인력 수의 문제가 아니라 간호사의 육체적·정신적 소진, 환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br><br>특히 지방 중소병원의 상황은 심각하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1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11.3명에 불과했다. 이를 교대근무 인력으로 나누면 한 근무 시간대에 병원 전체를 담당하는 간호사는 3~4명 수준에 그친다.</p><p><br></p><p> 여기에 연차, 교육, 병가, 경조사 등으로 생기는 공백까지 고려하면 간호사 1명이 여러 병동 업무를 동시에 맡는 상<span style="font-weight: 400;">황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span></p><p><br>지역별 의료 인력 격차는 의사 대비 간호사 비율에서도 드러났다. 서울의 의사 1인당 간호사 수는 3.38명인 반면, 경북은 5.9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 지역 간호사들이 서울보다 의사 1인이 발생시키는 처방·협업 수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p><br></p><p>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100병상 이상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에서 의사 대비 간호사 수가 8.25명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br><br>간호협회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근무 환경을 간호사 인력 쏠림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규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으로 몰리면서 지방 병원은 신규 채용난과 기존 인력 유출을 동시에 겪고 있다는 것이다. </p><p><br></p><p>특히 지방 중소병원은 인력 부족으로 근무 강도가 높아지고, 높아진 업무 부담이 다시 퇴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br><br>간호협회 관계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 간호사 인력 불균형은 단순한 채용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 유지와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간호사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와 근무 환경 개선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br><br>또 다른 관계자는 “간호법 시행으로 간호사에게 진료지원 업무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적정 인력 기준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마련해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전문가들은 간호사 인력 불균형이 장기화될 경우 지방 중소병원의 진료 역량이 약화되고,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간호 인력 문제는 병원 내부의 인사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 공백과 환자 안전으로 이어지는 공공의료 과제라는 것이다.<br><br>자료에 따르면 2025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기관당 평균 간호사 수는 전국 평균 125.1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91.68명, 제주 173.5명, 세종 167.8명, 인천 158.26명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p><p><br></p><p>반면 전남 73.41명, 광주 85.69명, 경남 89.07명, 충북 94.43명 등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의사 대비 간호사 비율은 전국 평균 4.26배였고, 경북 5.98배, 울산 5.95배, 전남 5.4배, 경남 5.2배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br><br>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인력 집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난은 더 이상 개별 병원의 자구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pan style="font-weight: 400;">지역 간호사 확보를 위한 임금·처우 개선, 교육 지원, 근무환경 개선, 적정 인력 기준 마련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span></p><p><br></p>]]></description><pubDate><![CDATA[Tue, 12 May 2026 12:24:4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청양군 통합돌봄 ‘우수 모델’의 그늘]]></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7]]></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4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0NzU0NzAwMCAxNzc4NTU0MTgx.jpeg" img-no="794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농촌 통합돌봄은 거점 시설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으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예산의 한계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고 있다.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4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초고령사회 농촌 지자체들이 내놓은 거점형 통합돌봄 모델은 부족한 인프라를 극복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p><p><br></p><p>특히 청양군은 고령자복지주택을 중심으로 주거·의료·요양·복지를 한데 묶은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며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br><br>청양군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이다. </p><p><br></p><p>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농촌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환경을 비교적 실효성 있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br><br>그 중심에는 2023년 청양읍에 준공된 127호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이 있다. 단지 안에는 공동식당, 재활운동실, 체력단련실, 주간·단기 보호실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이 집 안에 고립되지 않고 이웃과 어울리며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p><p><br></p><p>여기에 통합돌봄센터가 설치돼 읍·면 단위 지원창구와 연계하고, 복지·간호 전담 인력이 대상자의 상황을 밀착 관리하는 구조도 마련됐다.<br><br>퇴원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셰어형 주택도 청양군 모델의 특징으로 꼽힌다. 병원 치료를 마친 어르신들이 쇠약해진 몸으로 곧바로 자택에 돌아가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단지 내에 임시 거주 공간을 두고 방문진료, 방문 운동 지도, 식사 배달, 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p><p><br></p><p>장기요양 수급자, 병원 퇴원 환자, 고령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 밀착형 서비스 역시 청양군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br><br>실제로 청양군은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보건복지부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도 우수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p><p><br></p><p>요양원 등 시설 입소에 의존하던 기존 복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농촌에서도 지자체의 실행력과 촘촘한 공간 설계가 뒷받침되면 통합돌봄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br><br>하지만 현장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화려한 성과 이면에 짙게 드리운 그림자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인프라의 절대적 결핍을 행정력으로 쥐어짜 내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만성적인 구인난과 예산의 한계, 외곽 지역 거주자의 소외 문제 등 뼈아픈 단점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span></p><p><br></p><p>롤모델로 평가받는 농촌 통합돌봄이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차가운 현실을 들여다봤다.<br><br><b>◇ 거점 중심의 역설, 먼 외곽 마을은 여전히 ‘돌봄 사각지대’</b><br><br>청양군을 비롯한 농촌형 모델의 핵심은 읍 단위 중심지에 자원을 집약하는 거점화다. </p><p><br></p><p>고령자복지주택과 통합돌봄센터처럼 주거와 복지, 보건 서비스를 한 공간에 묶는 방식은 흩어진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p><p><br></p><p>특히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여러 서비스를 한곳에서 연계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장점이 된다.<br><br>그러나 이 같은 거점 중심 모델은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면이나 리 단위 외곽 마을 거주자들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nbsp;<span style="font-weight: 400;">거점 시설 인근에 사는 어르신들은 비교적 쉽게 복지관 프로그램이나 집중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교통이 불편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같은 서비스를 체감하기 어렵다.</span></p><p><br>방문보건팀이 차량으로 이동해 찾아가는 진료와 상담을 돕는다 해도, 넓은 면적에 흩어진 대상자를 소수의 인력이 모두 감당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주 1~2회의 짧은 방문만으로는 매일, 매 순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 어렵다.<br><br>더욱이 어르신이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나 집중 관리를 위해 거점 시설을 직접 방문하려 해도,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 탓에 이동권이 크게 제한된다. </p><p><br></p><p>결국 거점 시설 가까이에 사는 어르신과 접근이 어려운 외곽 지역 어르신 사이에 돌봄 서비스 이용의 차이가 커질 수밖에 없다.<br><br>실제 읍·면 단위 현장 실무자들은 “전담 담당자 한두 명이 넓은 면적에 흩어진 수십 명의 위기 대상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촘촘히 대응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거점 시설 인근 거주자가 아니면 응급 상황이나 일상 공백에 즉각 대처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뚜렷하다”고 토로한다.<br><br><b>◇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 실무자 희생에 기댄 위태로운 구조</b><br><br>더욱 심각한 문제는 돌봄과 의료를 제공할 전문 인력을 구하는 일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다. 대도시의 경우 예산만 뒷받침되면 민간 의료기관이나 요양보호사를 비교적 쉽게 연계할 수 있지만, 농촌은 사정이 전혀 다르다.<br><br>의사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가장 많은 손길이 필요한 요양보호사마저 고령화되면서 인력 풀이 빠르게 줄고 있다. </p><p><br></p><p>어렵게 채용하더라도 넓은 지역을 이동하며 중증 어르신들을 돌봐야 하는 높은 노동 강도 때문에 조기 퇴사율이 높다.<br><br>청양군 모델처럼 방문진료, 만성질환 관리, 식사 지원, 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려면 결국 이를 움직일 사람이 필요하다. </p><p><br></p><p>아무리 고령자복지주택과 통합돌봄센터가 잘 갖춰져 있어도, 현장에서 어르신을 만나고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할 인력이 부족하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br></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62.267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2/MC4wMDYwODAwMCAxNzc4NTU0NzA4.jpeg" img-name="" img-no="794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사람이 없어 버티는 농촌 돌봄, 지금은 시스템보다 헌신에 기대고 있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지역 재가복지센터 관계자는 “현장을 뛸 요양보호사들도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데다, 외곽 지역은 이동 거리가 길고 유류비 부담까지 커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언제까지 사명감 하나만으로 소수 실무자들의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br><br>현재의 농촌 통합돌봄이 시스템의 안정성보다는 사명감을 가진 소수 공무원과 복지 실무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과 희생에 기대어 굴러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p></p><p><br></p><p>농촌형 통합돌봄이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시설과 제도뿐 아니라,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돌봄·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br><br><b>◇ 시범사업 끝나면 ‘스톱’? 지자체 재정 한계와 지속가능성 의문</b><br><br>예산의 지속가능성도 풀어야 할 핵심 과제다. 농촌 지자체 대부분은 자체 세수가 부족해 재정 자립도가 낮다. </p><p><br></p><p>현재 운영되는 우수 통합돌봄 사업들의 상당수는 중앙정부의 시범사업 예산이나 공모사업을 통한 한시적 국비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br><br>청양군처럼 주거와 복지, 보건의료를 결합한 모델은 초기 구축 단계에서도 예산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운영비다. </p><p><br></p><p>전담 인력 인건비, 방문 서비스 비용, 이동 지원, 식사 배달, 시설 유지관리, 의료기관 연계 비용 등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p><p><br></p><p>안정적인 법적 근거와 상시적인 국비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예산 부족으로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중단될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br><br>실제로 다수의 지자체 통합돌봄 부서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정부 시범사업이나 공모사업 예산으로 어렵게 훌륭한 뼈대를 세웠음에도, 향후 지원 기한이 끝나고 이 거대한 시스템을 온전히 열악한 군비로만 감당해야 할 시점이 오면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br><br>농촌형 통합돌봄은 병원이나 시설이 멀어 정든 집을 떠나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분명 절실한 구명줄이다. 청양군의 사례는 농촌에서도 주거·의료·요양·복지를 한데 묶으면 어르신의 삶을 지역 안에서 지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자체의 눈물겨운 자구책에만 찬사를 보내기에는 현장이 감내해야 할 무게가 너무 무겁다.<br><br>청양군 통합돌봄이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고령자복지주택을 중심으로 한 공간 설계, 퇴원 환자를 위한 전환기 돌봄, 보건의료와 복지의 밀착 연계는 농촌형 돌봄 모델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p><p><br></p><p>다만 이 모델이 전국적 표준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같은 조건을 다른 농촌 지자체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br><br>결국 농촌 통합돌봄의 과제는 ‘좋은 사례를 만드는 것’에서 ‘좋은 사례가 지속되도록 만드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 </p><p><br></p><p>지자체의 주도와 헌신을 넘어, 농촌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력 파견 지원, 지역 돌봄 인력 양성, 상시적인 재정 뒷받침 등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p>]]></description><pubDate><![CDATA[Tue, 12 May 2026 11:49:12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노동시간 줄수록 비만율 낮아져 “연 1% 줄면 비만율 0.16% 감소”]]></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6]]></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4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xMTkxNjcwMCAxNzc4NDc3MTg4.jpeg" img-no="794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최근 노동시간이 줄어들수록 비만율도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4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br></figcaption></figure></div><p></p><p>(헬스케어저널=강주은 기자) 연간 노동시간이 줄어들수록 비만율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p><br></p><p>장시간 노동이 신체활동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만 문제를 개인의 생활습관 차원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노동환경과 사회 구조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br><br>유럽비만연구학회(EASO)는 11일 호주 퀸즐랜드대 프라디파 코랄레 게다라 박사팀이 1990년부터 2022년까지 OECD 33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전체 인구 비만율이 0.16% 낮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br><br>이번 연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연구학회 학술대회(ECO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br><br>비만은 OECD 국가 전반에서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기존 연구는 주로 개인의 식습관, 신체활동, 생활습관 등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이번 연구는 노동시간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비만 유병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br><br>연구팀은 OECD,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의 공개 자료를 활용해 1990~2022년 OECD 33개국의 연간 노동시간과 비만율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도시화율, 식품 가격 등 국가별 사회경제적 요인도 함께 고려했다.<br><br>2022년 기준 분석 대상 국가 가운데 성인 비만율은 미국이 41.99%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5.54%로 가장 낮았다. 같은 해 연간 노동시간은 독일이 1340시간으로 가장 짧았으며, 콜롬비아가 228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한국은 1901시간으로 OECD 평균인 1752시간보다 149시간 길었다.<br><br>분석 결과, 1990~2022년 전체 기간에서 연간 노동시간이 1% 줄어들면 전체 인구 비만율은 0.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율이 0.23%, 여성 비만율이 0.11% 낮아졌다.<br><br>시기별 차이도 확인됐다. 1990~2010년에는 노동시간이 1% 감소할 때 전체 비만율이 0.17% 낮아졌고, 남성은 0.24%, 여성은 0.17% 감소했다. 반면 2000~2022년에는 전체 비만율 감소 폭이 0.13%로 줄었으며, 남성은 0.12%, 여성은 0.17%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연구팀은 2000년 이후 공중보건 정책 확대, 건강 인식 개선, 사회적 규범 변화 등이 비만 증가 속도를 늦추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br><br>소득수준과 도시화율 역시 비만율과 관련이 있었다. 1인당 GDP가 1% 증가할 때 비만율은 전체적으로 0.112% 낮아졌으며, 남성은 0.16%, 여성은 0.11% 감소했다. 도시화율이 1% 높아질 경우 남녀 모두 비만율이 0.0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연구팀은 노동시간과 비만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으며 사회경제적·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고 봤다. 특히 긴 노동시간은 운동할 시간을 줄이고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유발하며 스트레스를 높여 비만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br><br>이어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식단 조절이나 운동 권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노동시장 구조와 도시 설계, 식품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br>◆ 출처 : ECO 2026, Pradeepa Korale Gedara et al., 'The Role of Working Hours on Obesity Prevalence: Evidence from OECD Countries',</p><p><br></p>]]></description><pubDate><![CDATA[Mon, 11 May 2026 14:23:4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전공의노조, 출범 후 첫 정식 단체교섭 시작]]></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5]]></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2NzU3MDQwMCAxNzc4NDUzNzk5.jpeg" img-no="7939"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전공의노조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병원과 정식 단체교섭에 들어갔다. [사진=전국전공의노동조합]</figcaption></figure></div><br><p></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전공의노조가 출범 이후 첫 정식 단체교섭에 나섰다.<br><br>전공의노조는 지난 5월 8일 오후 4시 30분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과 일산백병원 대회의실에서 1차 교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은 전공의노조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진행한 정식 교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r><br>이날 교섭은 양측이 처음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형식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양측은 교섭 원칙에 대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하며 향후 교섭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br><br>인사 과정에서 서진수 백중앙의료원장은 과거 전공의 시절을 떠올리며 교섭에 임하는 소회를 전했다. 유청준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백병원을 상대로 노동청과 지방노동위원회 등에 제기했던 진정 등을 취하할 뜻을 밝히며, 신뢰 회복과 원활한 교섭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br><br>전공의노조는 이날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백병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를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직 수준의 임금, 근로시간·휴게시간 준수, 대체인력 충원 등 수련환경 개선, 신고·구제 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초벌적 요구사항도 함께 제시했다.</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1NTczMTgwMCAxNzc4NDUzNzk5.jpeg" img-no="7937"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전국전공의노동조합]</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2Njc3NjUwMCAxNzc4NDUzNzk5.jpeg" img-no="7938"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전국전공의노동조합]</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3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zODAzNzcwMCAxNzc4NDUzNzk5.jpeg" img-no="7936"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사진=전국전공의노동조합]</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3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유청준 위원장은 “노조가 출범한 후 개별 병원에서 부당한 처우를 시정하거나 임금을 인상하는 등 성과를 내왔지만, 정식 교섭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제 첫 삽을 뜬 만큼 전공의 전체의 근로조건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교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br><br>전공의노조는 현재 백중앙의료원 외에도 한림대학교의료원 성심병원, 중앙대학교의료원과 교섭 절차를 진행 중이다.<br><br>전공의 근로조건 개선 논의가 개별 병원을 넘어 정식 단체교섭 단계로 들어섰다.<br><p></p>]]></description><pubDate><![CDATA[Mon, 11 May 2026 07:55:56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한약, 고령환자·임산부·소아에게 정말 안전해?]]></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4]]></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6.53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wODM0MzMwMCAxNzc4NDQ4NjMy.jpeg" img-no="793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고령환자·임산부·소아에게 한약은 어디까지 안전할까.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한의학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약의 안전성 논란은 의료계와 한의계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p><p><br></p><p>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고령환자,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산부, 신체 발달이 진행 중인 어린이에 대한 투약은 매번 화두에 오른다. </p><p><br></p><p>한쪽에서는 ‘독성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문가의 처방 아래서는 안전하다’고 맞선다. 그동안 보고된 부작용 사례와 임상연구, 양측의 주장을 종합해 한약 안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br><br><b>◇ 고령환자와 간독성 논란… “안전하다” vs “통계적 착시”</b><br><br>한약 복용 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문제는 간독성이다. 2020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방진료 분쟁 중 부작용 사례의 절반가량이 한약과 관련됐으며, 이 중 소비자가 간 기능 이상 등 간독성을 호소한 사례가 39.3%로 가장 많았다. </p><p><br></p><p>2015년에는 한의원에서 피부염 치료를 받던 환자가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p><p><br></p><p>당시 대법원은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 복용의 부작용으로 인해 전격성 간부전이 발병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고,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한약의 간독성 주장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br><br>최근에는 한의계가 67만 명 이상의 대규모 환자군 데이터를 근거로 “한약이 병의원 처방 의약품보다 간 손상 발생 위험이 낮다”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해당 논문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한다. </p><p><br></p><p>과학중심의학연구원 강석하 원장은 “해당 연구는 제약사가 제조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약제제’만을 대상으로 했을 뿐, 한의원에서 개별적으로 달여주는 ‘탕약’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보험용 한약제제에 간독성 약재가 적게 쓰인다는 의미일 뿐, 모든 탕약이 안전하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br><br>반면 고령의 중증 질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해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증례도 존재한다. 2024년 대한암한의학회지에 발표된 동의대부속한방병원 연구진의 논문에서는 간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58세 환자에게 뇌경색 후유증 치료 목적으로 한약을 장기 투여했다. 그 결과 인지기능이 개선됐으며, 간 및 신장 기능에 독성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br><br>여태경 오쿨리한방병원장은 이와 관련해 “고령 환자나 암 치료 이후 회복 중인 환자에게 한약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전제가 아니라 환자의 간·신장 기능, 복용 중인 약물, 전신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특히 항암치료나 수술 이후에는 몸의 대사 기능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한약 역시 일반 건강식품처럼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되고, 의료진의 평가와 추적 관찰 안에서 처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br><br>결국 규격화된 약재와 전문가의 모니터링이 동반될 때는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개별 탕약 전반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br><b><br>◇ 임산부 복용 논란… “과학적 근거 부족” vs “코호트 추적조사로 입증”</b><br><br>임산부의 한약 복용은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영역이다. 의료계는 임신 중 한약 복용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br><br>2019년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된 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임지선 교수팀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전 세계 574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한방 치료가 난임 환자의 자연 임신율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p><p><br></p><p>더불어 대한의원협회는 중국 중약전 및 국내 지침 등을 근거로 감초, 황련, 백출, 속단 등의 한약재가 임신 초기 과량 복용 시 생식발생독성이나 자궁수축,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제기했다.<br><br>반면 한의계는 이러한 주장을 ‘얕은 지식으로 인한 폄훼’라며 일축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배란기, 착상기, 임신 중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으며, 12년에 걸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약을 복용한 여성과 태아의 안전성이 이미 입증되었다고 반박한다. </p><p><br></p><p>특히 문제가 되는 한약재들은 한의사가 임산부에게 처방할 때 엄격히 금기하거나 용량을 섬세하게 조절하므로, 자가 복용이 아닌 ‘전문가 처방’의 틀 안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br><br>여 원장은 “임산부에게 한약을 처방할 때는 일반 성인에게 쓰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며 “임신 주수, 산모의 기저질환, 유산·조산 위험 요인, 복용 중인 영양제나 약물까지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p><p><br></p><p>이어 “문제는 한약 자체보다도 인터넷 정보나 주변 경험담만 믿고 임의로 약재를 구입해 복용하는 방식”이라며 “임신 중에는 어떤 약이든 전문가 상담 없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br><br><b>◇ 소아·어린이 복용… “대부분 경미한 유해반응” vs “표본 확대 연구 필요”</b><br><br>소아 성장, 아토피, 야뇨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어린이에게 한약을 투여할 때 보호자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의 학계 연구들은 한방소아과에서의 한약 투여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데 무게를 둔다.<br><br>2014년 발표된 ‘한약 복용 후 발생한 유해사례에 대한 연구(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논문에 따르면, 소아를 대상으로 한 한약 부작용 발생률은 약 3.3%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해사례의 대부분은 가벼운 두드러기나 소화불량 등이었고,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증상이 소실되었다. </p><p><br></p><p>연구진은 “양약의 유해반응 연구에서 중증이 1~8% 보고되는 것과 비교해 한약은 경미한 반응 위주라 비교적 안전하다”고 분석했다.<br><br>그러나 이 논문 스스로도 명확한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기존의 한약 부작용 연구들이 표본수가 적기 때문에, 한약이 본질적으로 안전해서 치명적인 사례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대상자 수가 적어 심각한 사례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p><p><br></p><p>따라서 소아 연령에 따른 유해사례의 임상적 경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유해사례 수집 체계 구축과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학계는 진단한다.<br><br>여 원장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중이 적고 장기 기능이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같은 약재라도 용량과 복용 기간을 훨씬 신중하게 조절해야 한다”며 “소아 한약 처방에서 중요한 것은 성장이나 면역이라는 표현만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의 증상과 체질, 식사·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b>◇ 맹신도, 무조건적 배척도 경계해야</b><br><br>각계의 주장과 사례들을 종합하면, 한약은 전문가인 한의사의 명확한 진단과 모니터링 하에 투여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 위험은 일정 부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보인다. 보험이 적용되는 규격화된 한약제제의 경우 간독성 위험이 통계적으로 낮다는 점도 확인됐다.<br><br>다만 표준화되지 않은 개별 탕약의 특성상 대규모 전향적 임상시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은 지속적인 검증 과제로 남는다. 고령의 기저질환자, 임산부, 신체 발달 중인 소아 등 취약계층은 ‘천연물이니 무조건 안전하다’는 맹신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p><p><br></p><p>간이나 신장 기능 등 개인의 상태를 철저히 고려해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 복용을 멈추고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br><br>여 원장은 “한약 안전성 논란은 ‘위험하다’와 ‘안전하다’의 이분법으로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핵심은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재를, 어떤 용량으로, 얼마나 오래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p><p><br></p><p>이어 “고령환자, 임산부, 소아처럼 취약성이 큰 대상일수록 더 정밀한 진단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처방받고 복용 중 이상 반응을 즉시 공유하는 것이 안전한 한약 복용의 기본 원칙”이라고 조언했다.<br><br><br></p>]]></description><pubDate><![CDATA[Mon, 11 May 2026 06:18:21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월 1회 이상 폭음, 남성 줄고 여성 늘었다]]></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3]]></link><category><![CDATA[뉴스]]></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800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11/MC45MjUwODQwMCAxNzc4NDQ3NTI2.jpeg" img-no="7933" class="center-block" style="text-align: right; 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성인 폭음률은 소폭 줄었지만, 여성과 40대 남성의 음주 위험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 style="text-align: right;"><br></div></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성인의 월간 폭음률은 소폭 감소했지만,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폭음률은 줄어든 반면 여성은 오히려 늘었고, 40대 남성은 전체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폭음률을 기록했다.<br><br>질병관리청이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통계플러스' 요약보고서 '연간 음주자의 월간 폭음 경험과 만성질환 유병'에 따르면, 성인 전체의 월간 폭음률은 2015년 61.8%에서 2024년 59.7%로 소폭 낮아졌다. 월간 폭음률은 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 7잔 이상, 여성 5잔 이상 마신 비율을 뜻한다.<br><br>성별로 보면 흐름은 엇갈렸다. 남성의 월간 폭음률은 2015년 61.8%에서 2024년 56.7%로 감소했다.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31.2%에서 33.4%로 증가했다.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남성이 높지만, 남녀 간 폭음률 격차는 점차 좁혀지는 모습이다.<br><br>폭음 빈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주 1회 정도 폭음한다고 답한 비율이 31.0%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월 1회 정도가 14.8%로 가장 많았다.<br><br>연령대별로는 40대 남성의 폭음률이 가장 높았다. 40대 남성의 월간 폭음률은 2015년 64.7%에서 2024년 65.3%로 큰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체 성별·연령대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br><br>반면 20대와 30대 남성의 폭음률은 감소세를 보였다. 20대 남성은 2015년 62.2%에서 2024년 51.6%로 10.6%포인트 낮아졌고, 30대 남성은 69.6%에서 57.2%로 12.4%포인트 감소했다. 과거 높은 폭음률을 보였던 30대 남성 집단이 연령이 올라가 40대가 된 뒤에도 음주 습관을 유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br><br>여성에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014년 33.8%에서 2024년 42.1%로 8.3%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p><p><br></p><p>40대 여성도 같은 기간 30.0%에서 33.1%로 높아졌다. 20대 여성은 44.3%에서 44.0%로 큰 변화 없이 여성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br><br>혼인 상태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남성은 기혼자에서 폭음률이 더 높았고, 여성은 미혼자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성별에 따라 음주와 관련된 사회적 환경이나 스트레스 요인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br><br>폭음은 만성질환 위험과도 관련이 있었다. 질병관리청이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월간 폭음을 경험한 집단에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인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br><br>특히 40대와 50대 남성에서는 고혈압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30대 및 60세 이상 남성과 50대 여성에서는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이 높게 관찰됐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 상승과 혈중 중성지방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br><br>질병관리청은 최근 2030 남성의 폭음률 감소가 회식 문화 변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 방식 확산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40대 남성의 높은 폭음률과 30대 여성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성별·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절주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다.<br><br>질병관리청은 고위험 음주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절주 정책과 만성질환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p>]]></description><pubDate><![CDATA[Mon, 11 May 2026 06:10:1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콩 많이 먹을수록 혈압 낮아졌다…“하루 60~80g 대두 효과적”]]></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2]]></link><category><![CDATA[뉴트리션]]></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8.552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8/MC43MjgwNTQwMCAxNzc4MjEwNzY3.jpeg" img-no="7932"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매일 먹는 두부와 콩 한 접시가, 혈관 건강을 바꾸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헬스케어저널=부동희 기자)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일상 식단 속 콩류와 대두 식품이 혈압 관리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br><br>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다그핀 아우네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콩류 및 대두 식품 섭취와 고혈압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br><br>연구팀은 2025년 6월까지 발표된 전향적 관찰 연구 12건을 종합 분석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5건, 미국 5건, 유럽 2건의 연구가 포함됐으며, 적게는 1000여 명에서 많게는 8만8000여 명 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 신뢰도를 확보했다.<br><br>분석 결과에 따르면 콩류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평균 16% 낮았다. 특히 대두 식품 섭취군에서는 약 19%의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br><br>연구에서는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예방 효과가 증가하는 ‘선량-반응 관계’도 관찰됐다. 콩류는 하루 약 170g까지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고혈압 예방 효과가 커졌으며, 최대 약 30%까지 위험 감소 경향을 보였다. 대두 식품은 하루 60~80g 정도를 섭취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의 혈압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br><br>다만 연구진은 적정량 이상을 과도하게 섭취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심혈관 보호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br><br>연구팀은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0g 기준량을 조리된 강낭콩·병아리콩·완두콩 한 컵 분량 또는 손바닥 크기의 두부 한 조각 정도로 제시했다. 이는 일상 식단에서도 비교적 쉽게 실천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br><br>콩류의 혈압 개선 효과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관을 이완시키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쇄지방산을 통해 염증 완화와 혈관 기능 개선에 관여한다.<br><br>특히 대두에 포함된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 탄력을 유지하고 동맥 경직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연구진은 “콩류와 대두 식품 섭취가 고혈압 위험 감소와 관련 있다는 개연성 있는 근거가 확인됐다”며 “식물성 단백질 중심 식단이 향후 만성질환 예방 전략에서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br></p>]]></description><pubDate><![CDATA[Fri, 08 May 2026 12:25:3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다른 사람들은 피부과 가서 뭘 할까?]]></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1]]></link><category><![CDATA[기획특집]]></category><description><![CDATA[<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8.56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8/MC43MjE1MjEwMCAxNzc4MjEwMDUw.jpeg" img-no="7931"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요즘 사람들은 왜 피부과에 자주 갈까, 진료실 안에서는 어떤 관리가 이뤄지고 있을까?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헬스케어저널=구재회 기자)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피부과 진료 문화를 풍자한 콘텐츠가 화제가 된 적 있다. 영상에서는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 환자는 외면한 채 리프팅과 미용 시술 상담에 집중하는 피부과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p><p><br></p><p>과장된 설정이었지만, 이 콘텐츠는 “요즘 피부과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사람들은 피부과에서 실제로 어떤 시술을 받을까”라는 대중의 궁금증을 함께 불러일으켰다.<br><br>실제로 최근 피부과 진료실 풍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단순히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공간을 넘어, 탄력 개선과 피부 재생, 색소 치료, 안티에이징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p><p><br></p><p>특히 최근에는 무조건 어려 보이는 얼굴보다 ‘건강하고 젊어보이는 피부’를 원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피부과 시술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br><br>최근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의 관심은 단순히 눈에 띄는 주름을 없애거나 피부 결점을 가리는 수준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과 젊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p><p><br></p><p>과거에는 즉각적인 변화와 강한 시술 효과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했다면, 이제는 피부 장벽 회복, 콜라겐 재생, 탄력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br><br>피부과 미용시술을 두고 일부에서는 ‘병원만 도와주는 과도한 시술’이라는 네거티브한 시선도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인별 피부 특성에 맞춰 피부의 젊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가 확대되는 추세다. </p><p><br></p><p>피부 노화 역시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피부 구조 변화와 재생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br><br>최근 피부과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선택되는 시술은 크게 탄력 개선, 피부 재생, 색소 치료, 간단한 주사 시술로 나뉜다. 공통점은 모두 수술 없이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 안에 피부 컨디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br><br><b>◇ “단순 당김 아니다” 콜라겐 재생 유도하는 리프팅 시술</b><br><br>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활용한 리프팅 치료가 꼽힌다. </p><p><br></p><p>초음파 리프팅은 피부 깊은 층인 SMAS(근막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수축과 탄력 개선을 유도하고, 고주파 리프팅은 진피층에 열 자극을 가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이다.<br><br>대표 장비로는 슈링크, 울쎄라, 써마지 등이 있다. 슈링크와 울쎄라는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해 처진 턱선과 얼굴 윤곽 개선에 사용되며, 써마지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탄력과 잔주름 개선을 돕는다. 비교적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점에서 30~50대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하다.<br><br>정재훈 더프리티영의원 원장은 “최근 리프팅 시술은 단순히 피부를 물리적으로 당겨 올리는 개념보다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피부 탄력 저하와 처짐은 결국 피부 구조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재생 기반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무리하게 강한 자극을 반복하기보다는 피부 상태와 연령, 지방층 두께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결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p><p><br></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8.568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8/MC45NDk5NDMwMCAxNzc4MjA5ODg0.jpeg" img-no="7930"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b>◇ ‘속건조·피부결’ 관리 수요 커진 스킨부스터<br></b><br>최근 피부과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 중 하나는 스킨부스터 시술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과 보습, 콜라겐 형성에 필요한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다.<br><br>대표적으로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을 활용한 리쥬란은 피부 장벽 회복과 속건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p><p><br></p><p>PDLLA 기반의 쥬베룩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잔주름 개선을 유도한다. 최근에는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하는 미백보다, 피부 속 수분감과 결 자체를 개선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스킨부스터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분위기다.<br><br>정 원장은 “최근 환자들은 단순 볼륨 증가보다 전체적인 피부건강은 물론, 모공축소, 피부결 개선, 잔주름 개선등 피부 컨디션 자체가 좋아지는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반복되는 시술 피로감이나 인위적인 변화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br><br><b>◇ 보톡스·필러…가장 대중적인 ‘쁘띠 시술’</b><br><br>보톡스와 필러 같은 이른바 ‘쁘띠 시술’ 역시 피부과의 대표적인 기본 시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비교적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br><br>보톡스는 미간, 눈가, 이마 등 표정 주름을 완화하거나 과도하게 발달한 사각턱 근육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필러는 꺼진 이마나 팔자주름, 볼 부위에 볼륨을 보완해 보다 입체적인 인상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br><br>다만 최근에는 과도한 볼륨감보다 자연스러운 인상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시술 용량을 줄이고 얼굴 균형을 살리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br><br>정재훈 원장은 “최근 환자들은 예전처럼 ‘티 나는 변화’보다 자연스럽게 어려 보이는 인상을 원한다”며 “과도한 필러시술이나 반복적인 다양한 시술보다는, 환자의 성별과 연령, 시술 과거력, 얼굴 구조와 비율을 고려한 섬세한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b>◇ 맑은 피부 위한 색소 치료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핵심”</b><br><br>맑고 깨끗한 피부 톤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다. 기미와 잡티, 색소 침착은 피부 인상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요소다. <br><br>최근에는 피코 레이저나 엔디야그(Nd:YAG) 토닝 등을 활용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색소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br><br>대표적으로 피코 토닝은 기존 레이저보다 더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조사해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분해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자극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br><br>다만 색소 치료는 단기간에 강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반복 치료를 통한 안정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피부 상태와 색소의 깊이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br><br>정재훈 원장은 “색소 질환은 피부 상태, 색소 깊이, 색소 종류에 따라 치료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적절하지 못한 레이저와 잘못된 에너지로 시술할 경우 오히려 색소 침착이나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br><b><br>◇ “유행보다 중요한 건 내 피부 상태”</b><br><br>전문가들은 최근 피부과 시술 트렌드가 ‘많이 하는 시술’보다 ‘나에게 필요한 시술’을 찾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한다. </p><p><br></p><p>같은 리프팅이나 스킨부스터라도 환자의 성별, 연령, 피부 상태, 피부 탄력 정도, 피부 건조함 정도, 피부 민감도 등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br><br>무엇보다 피부과 시술은 단기간에 극적인 변화를 만드는 ‘마법’이 아니라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기적 관리에 가깝다. </p><p><br></p><p>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강한 시술 한 번보다 꾸준한 관리로 자연스럽게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방향이 강조되고 있다.<br><br>정 원장은 “안티에이징은 특정 시술 하나로 해결되는 개념이 아니라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는 과정에 가깝다”며 “유행하는 시술을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p><p><br></p>]]></description><pubDate><![CDATA[Fri, 08 May 2026 12:02:48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의 진짜 원인 ‘심근경색’]]></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900]]></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2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7/MC41MjE5ODMwMCAxNzc4MTIxODUx.jpeg" img-no="7925"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nbsp;가슴을 짓누르는 통증과 식은땀, 단순 피로가 아니라 심근경색의 경고일 수 있다.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일상생활 중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프거나 숨이 차고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br></span></p><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weight: 400;">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 피로나 소화불량으로 여기고 넘기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span></p><br>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조직이 손상되거나 괴사하는 질환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대표적인 응급 질환이다.<br><br>심장은 끊임없이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아야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피떡)이 갑자기 혈관을 막게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은 빠르게 손상되기 시작한다.<br><br>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던 사람도 갑작스럽게 발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br><br>심근경색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느껴지는 압박감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팔과 어깨, 목, 턱까지 퍼지는 방사통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br><br>또한 호흡곤란과 식은땀, 어지러움,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수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위장 질환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br><br>심근경색은 흔히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표현된다. 실제로 발병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 근육 손상은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발병 초기 1시간은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알려져 있다.<br><br>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기능 회복 가능성은 떨어지고, 심부전이나 부정맥 같은 합병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증상 발생 직후 빠르게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율은 높아지고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br><br>심근경색 치료의 핵심은 막힌 혈관을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열어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술과 혈전 용해제 같은 약물 치료가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혈관 폐색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br><br>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는 순간 치료 골든타임은 빠르게 지나간다.<br><br>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즉시 가까운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은 빠른 대응이 생존과 직결되는 질환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p></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407.971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7/MC41MTQ0MTQwMCAxNzc4MTIxOTcy.png" img-no="7928" class="center-block" style="width: 407.989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심장내과 전문의 최시완</figcaption></figure></div><br><p></p><p>부동희 기자 / donghee@hntcontentshub.com</p>]]></description><pubDate><![CDATA[Thu, 07 May 2026 11:35:54 +0900]]></pubDate></item><item><title><![CDATA[허리 통증 지속된다면 ‘척추종양’ 의심해야]]></title><link><![CDATA[http://healthcarejournal.co.kr/news/view.php?bIdx=2899]]></link><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description><![CDATA[<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755.924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7/MC44MTA0OTMwMCAxNzc4MTE4MzY0.jpeg" img-no="7924" class="center-block" style="max-width: 100%;"><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 일시적 허리 통증인 줄 알았는데,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 디스크가 아닐 수도 있다.[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figcaption></figure></div><br><p></p><p>허리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p><p><br></p><p>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근육이나 인대에 부담이 생기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비교적 흔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비롯된다.<br><br>하지만 충분히 쉬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 근력 저하 같은 신경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허리디스크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드물지만 척추종양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br><br>척추종양은 척추뼈와 척수, 주변 신경 조직 등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발생 위치와 원인에 따라 척추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척추종양, 다른 장기의 암이 척추로 전이된 전이성 척추종양, 척수 또는 척수를 둘러싼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척수종양 등으로 나뉜다.<br><br>특히 전이성 척추종양은 생각보다 흔하다.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다른 장기의 암세포가 척추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혈류가 풍부해 암세포가 전이되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br><br>문제는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단순 근육통이나 디스크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p><p><br></p><p>그러나 척추종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휴식을 취해도 잘 호전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br><br>또한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 다리 저림과 감각 저하, 보행 장애, 근력 약화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배뇨·배변 장애나 마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br><br>척추종양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원발성 척추종양이나 척수종양은 수술적 제거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p><p><br></p><p>다만 척추와 척수 주변에는 중요한 신경 구조물이 밀집해 있어 무리한 절제는 신경 손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종양 제거 범위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br><br>전이성 척추종양은 방사선 치료나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우선 시행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수술을 병행한다. 특히 종양으로 인해 척추가 약해졌다면 나사못 고정술이나 골유합술 같은 보강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br><br>디스크나 협착증은 노화와 자세,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척추종양은 생활 습관만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이다.<br><br>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혹은 다리 저림과 같은 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허리디스크라고 단정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척추종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신경 손상을 줄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br><br>신경 기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고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통증의 양상과 지속 기간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p><p><br></p><p></p><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5.985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img src="http://healthcarejournal.co.kr/boardImage/healthcarejournal/20260507/MC4yMzI3MTcwMCAxNzc4MTIyMzY2.jpeg" img-no="7929" class="center-block" style="width: 365.985px;"><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신경외과 교수 오영규&nbsp;</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5.985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div>&nbsp;&nbsp;&nbsp;&nbsp;구재회 기자 / jaehoi@hntcontentshub.com<figure class="image-caption" style="width: 365.985px; margin-right: auto; margin-left: auto;"><figcaption class="caption" style="text-align: right;"><br></figcaption></figure></div><br><p></p>]]></description><pubDate><![CDATA[Thu, 07 May 2026 10:39:49 +0900]]></pubDat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