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버섯처럼' 변한다? '버섯목 증후군' 예방과 관리 전략!

  • 박은서 기자
  • 발행 2024-06-21 11:26

[사진=게티이미지]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목 관절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거북목과 버섯목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은 목뼈의 자연스러운 C자 형태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어 목 뒤에 혹이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주로 목 뒤에 있는 경추(목뼈)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목 디스크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버섯목증후군은 이러한 거북목 상태가 더 심화되어 목 뒤의 혹처럼 보이는 변형이 발생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목과 어깨 근육을 완화시키는 스트레칭과 정기적인 자세 교정 운동을 권장한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를 사용하여 등을 직접 붙여 앉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허리를 세우고 목을 당기며 앉는 등 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적이다.

거북목과 버섯목증후군은 초기에 발견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목 관절 건강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주기적인 건강 점검을 통해 문제의 초기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목의 건강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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