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경기도 간병 SOS프로젝트
병원급 이상 입원시 횟수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 지원
경기 15개 시군, 20일 부터 접수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운데 올해 들어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액 120만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 원) 기준 60일 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금액은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한다. 이에 참여하는 시군은 고양·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