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장막하근종…임신에 영향 있을까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 점막하근종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근층내근종은 근육층에, 장막하근종은
자궁 바깥쪽에 위치한다. 자료는 장막하근종 이미지

(헬스케어저널=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자궁근종은 말 그대로 자궁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의미한다. 같은 자궁근종이라도 발생하는 위치와 유형에 따라 근층내근종, 점막하근종, 장막하근종으로 구분된다.

점막하근종은 자궁 안쪽 내막에 인접한 형태로 임신을 방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층내근종은 자궁 근육층 사이에 위치하며, 장막하근종은 자궁의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장막’ 아래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막하근종은 자궁 바깥쪽을 향해 자라기 때문에 수정란이 착상되는 자궁 내막 공간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거나 변형시키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임신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자연임신에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만 모든 경우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장막하근종은 난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지만, 일부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임신 계획 전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근종의 위치가 나팔관 입구 근처에 있는 경우, 정자와 난자의 이동 경로를 막아 수정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약 7~10cm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골반 내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어 보다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임신 이후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임신이 진행되면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종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근종 내부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괴사가 발생하면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조기 진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줄기가 형성된 유경성 장막하근종의 경우, 임신으로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근종이 꼬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극심한 복통이 동반되며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막하근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근종이 자궁 하부나 산도를 막고 있지 않다면 자연분만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근종으로 인해 자궁 수축력이 약해질 수 있어 분만 후 출혈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장막하근종은 임신에 있어 절대적인 금기 사항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산모들이 근종을 가진 상태에서도 건강하게 출산에 이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임신 전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임신 중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자궁을 보존하는 방향의 근종 절제술이나 비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발전한 만큼,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필]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김민우 원장은 산부인과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의료진이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차의과대학교 대학원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여러 의료기관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진료와 수술 경험을 축적해왔다.


김 원장은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원장을 비롯해 영광기독병원과 안동의료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하며 지역과 규모를 아우르는 폭넓은 진료 경험을 쌓았다. 또한 셀라성형외과 여성성형센터장을 맡아 여성성형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확장해왔다.

진료 분야는 자궁근종 치료에 활용되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를 비롯해 다빈치 로봇수술, 자궁내시경 수술, 난소낭종 경화술 등 다양한 최소침습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삶의 질 개선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치료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성성형 분야에서도 맞춤형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학회 활동 역시 활발하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대한폐경학회 등 주요 학회의 정회원으로 참여하며 최신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 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와 Cleveland Clinic에서 연수를 받으며 해외 의료 시스템과 최신 치료 기법을 익혔고, 다빈치 로봇 시스템 인증 외과의로서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확보했다.

김민우 원장은 다양한 치료 경험과 국제 연수 경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정밀 진료를 지향하며, 여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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