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치매 가족 돌봄 공백 막는다…‘안심휴가제’ 상시 운영

  • 구재회 기자
  • 발행 2025-07-24 12:44

경기 오산시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신체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제'를 상시 운영한다.

이 제도는 치매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외출 등으로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는 단기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일시적인 공백을 메우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의 ‘장기요양가족휴가제’ 이용 시 발생하던 본인부담금을 경기도가 전액 지원함으로써, 비용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또는 가족이 도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 서비스는 연간 10일 이내에서 ▲종일 방문요양 ▲단기보호시설 이용 ▲단기 입원 등으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 상태와 가족 상황에 따라 적절히 연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031-8036-6631)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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