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상담력을 디자인하다” KYPG NextPharm Conference 2025 성료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는 지난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KYPG NextPharm Conference 2025: 약국의 상담력을 디자인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젊은 약사 12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약국 환경 속에서 약사의 새로운 역할과 전문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약사의 상담 전문성,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약사가 건강상담 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전 역량 강화’였다.
참가자들은 ▲건강데이터 해석력 ▲상담 모델 구축 ▲상황별 상담 포인트 ▲실전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중심으로, 환자 맞춤형 건강 상담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약사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혈압·혈당·체성분 등 건강데이터를 임상 지표로 해석하는 방법, 복잡한 약물 상황 속 통합 상담 전략, 일반약·건강기능식품 상담 노하우, 환자 신뢰를 높이는 대화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 내용이 다뤄졌다.
강연은 ▲박현아 교수(인제의대 상계백병원)의 ‘건강데이터를 읽는 약사: 건강검진표 활용법’ ▲박은미 약사(석산약국)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상담약국: 통합상담과 약료케어’ ▲오성곤 박사(약학 커뮤니케이터)의 ‘일반약&건강기능식품 추천: 증상별 상담 노하우’ ▲모연화 부사장(휴베이스)의 ‘공감에서 전문성으로: 리스크 관리와 설득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열기와 참여, “젊은 약사들의 배움의 장”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젊은 약사들에게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강연 기반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으며, KYPG의 첫 컨퍼런스답게 모든 참가자에게 공식 참가증이 수여돼 전문성 강화와 성취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특히, KNAPS(한국약학대학생연합) 임원진이 행사 진행을 지원하며 약대생과 젊은 약사 간의 긍정적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KYPG는 “이번 협업이 세대 간 약학 네트워크의 좋은 선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켄뷰, 휴베이스, 아워팜, 미향약품, 셀로맥스, 네일메드, 고려제약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완성됐다.
KYPG는 “각 기업의 협력과 지원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대, 이제 시작이다”
KYPG NextPharm Conference 2025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대’를 준비하는 실질적 출발점이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약사들이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 상담자이자, 의약품·건강기능식품·생활습관을 아우르는 포괄적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방향성이 제시됐다.
장태웅 회장은 “약사의 전문성은 상담에서 완성된다”며, “KYPG는 앞으로도 젊은 약사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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