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AI 스마트 운동실로 ‘갱년기 건강 1타 프로젝트’ 운영
10주간 맞춤형 순환운동·건강강좌로 여성 체력·건강 관리 지원

서울 강남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10주간 ‘갱년기 건강 1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갱년기 여성의 체력 향상과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세곡보건지소 내 AI 기반 스마트 운동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운동 전 대사증후군 사전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개인별 맞춤형 순환운동을 받게 된다.
40~60대 여성 16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그룹 순환운동을 진행한다.
스마트 운동실은 465.81㎡(약 140평) 규모로, ▲AI 근력순환 운동기구 8종 ▲영상 체력측정 장비 ▲전신운동 장비 ▲심박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 시설이다. 전자태그(RFID) 카드를 기기에 대면 좌석 높이, 운동 범위, 무게가 자동 조정되며, 심박수를 실시간 확인해 안전 범위 내에서 강도를 조절한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상주해 장비 사용을 안내하고, 신체 기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을 지도한다.
갱년기 증상 완화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강좌도 총 5회 열린다.
-9월 26일: 갱년기 영양 관리와 다이어트 -10월 17일: 갱년기 증상과 호르몬 요법 -10월 31일: 갱년기 우울·스트레스 관리 -11월 14일: 근골격계 힐링 마사지 -11월 21일: 내 몸을 깨우는 근력운동 |
각 강좌는 정원 25명이며, 강남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갱년기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건강관리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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