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확찐살, 한 달 안에 확 뺀다” 서울 시민 건강 챌린지 시작

100명 시민 대상 체력측정·맞춤 운동 코칭 진행…오세훈 시장도 참여
  • 강주은 기자
  • 발행 2025-10-09 18:57

▲ 서울시가 추석 연휴 후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한 달간 진행한다. [이미지=서울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늘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휴 기간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생활로 체중이 늘어난 시민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건강 습관을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체력을 측정한 뒤 전문가의 코칭에 따라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체력 측정부터 운동 코칭까지 한 달간 집중 관리

10일 1차 체력 검증을 시작으로 25일 중간 점검, 다음 달 10일 최종 측정이 진행된다.


측정 항목은 ‘국민체력 100’ 기준에 따라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6개 분야다.

결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체력 인증서(1~6등급)가 발급된다.


참가자들은 이후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근력 강화, 심폐지구력 향상, 영양·휴식 관리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한 달간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9988 건강가득 대축제”서 중간 점검

25일에는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9988 건강가득 대축제(가칭)’가 열려 중간 점검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0일 이후,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생활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번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며, 방송인 조나단·패트리샤 남매가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 시장은 “명절 이후 무너진 생활 리듬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활기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서울을 일상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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