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본격 추진
65세 이상 대상, 스마트 기기·비대면 건강컨설팅 제공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을 소지한 어르신 가운데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맞춤형 스마트 헬스 기기가 제공되며, 전용 앱 ‘오늘건강’과 연동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한다. 이를 기반으로 6개월간 비대면 건강컨설팅과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가 제공된다.
중구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단계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걷기·혈압·혈당 측정 등 일상 속 건강 미션 수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올해 대상자 모집은 이미 마감됐다. 구는 내년 중 신규 참여자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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