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본격 추진

65세 이상 대상, 스마트 기기·비대면 건강컨설팅 제공
  • 김지현 기자
  • 발행 2025-09-08 15:08

▲ [사진=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부터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을 소지한 어르신 가운데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맞춤형 스마트 헬스 기기가 제공되며, 전용 앱 ‘오늘건강’과 연동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한다. 이를 기반으로 6개월간 비대면 건강컨설팅과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가 제공된다.

중구는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위해 단계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걷기·혈압·혈당 측정 등 일상 속 건강 미션 수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올해 대상자 모집은 이미 마감됐다. 구는 내년 중 신규 참여자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행태를 개선하고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