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서 건강한 노후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동
- 전남도, 연찬회서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구축 방안 논의 -
전라남도는 전문가 초청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연찬회를 지난 29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열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돌봄에 의료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선 도·시군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재관 보건복지부 사무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 설명, 강언정 여수시 통합돌봄팀장의 시범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허숙민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박사가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 개발을 위한 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여수시에 이어, 올해 4월 목포시, 담양군, 영광군이 추가로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돼 통합돌봄 체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도록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2025년까지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을 개발해 시군에 보급하고, 도와 시군별 전담조직 설치 및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2026부터는 ‘전남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확대해 점차적으로 전 시군에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찬회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을 확산하는 시작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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