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부산서 치매 환자 정보 담긴 '안심 신발 서비스' 실시

  • 은현서 기자
  • 발행 2022-12-01 15:49

[사진=트렉스타]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치매 노인과 사회적 약자가 신는 신발에 가족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는 '안심 신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지난달 21일 부산시, 부산경찰청과 맺은 '안심 신발 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안심 신발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안심 신발은 연락처와 주소 등 정보를 담을 수 있는 NFC 칩을 신발 '다이얼' 부분에 내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NFC 태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경찰이 이를 확인함으로써 실종 등에 대비할 수 있다

12월 1일부터 부산지역 트렉스타 직영점, 대리점, 백화점을 통하여 우선 시행된다.

내년에는 각 지자체와 경찰청 등과 협의를 통해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부산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배회 경험이 있거나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 노인을 대상(2025년까지 연간 300명)으로 안심 신발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치매 환자는 6만6천492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실종신고는 1천762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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