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염병 '장티푸스', 120다산콜 상담문의 폭주?
지난 3개월 간 문의 총 7400여 건 처리
진단 즉시 보건 기관에 신고
습하고 찝찝한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에서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이달(7월)까지 최근 3개월간 장티푸스 관련 정보와 예방접종 등에 대한 문의 총 7400여 건(하루 평균 70건)을 상담했다고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굴 등)나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잠복기는 3~60일이고 설사, 고열, 복통,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해당 기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문의 사항은 장티푸스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장티푸스 추가 접종 등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제대로 된 상담을 하기 위해서, 통일된 매뉴얼을 현장 상담사들에게 배포해 신속·정확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장티푸스 관련 740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분석해 관계 부서에도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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