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혈압 환자'가 특히 위험한 이유

  • 은현서 기자
  • 발행 2023-06-03 05:06


최근 20~30대 고혈압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는 다소 위험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보혐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는 최근 4년 사이 29.2%나 늘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무려 44.4%나 증가했는데, 전체 고혈압 환자 수는 16.5% 늘어난 것에 비하면 젊은 층의 고혈압 환자는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젊은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유병 기간이 길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혈압 합병증 발생 위험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만큼 타격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 신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합병증 위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고혈압은 급성 증상은 없어도 혈관이 혈압이라는 공격을 받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혈관이 연결된 모든 장기에 손상이 쌓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젊은 고혈압은 나이 들어 생기는 고혈압보다 나중에 심뇌혈관 질환이나 신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젊은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은 19% 정도에 불과하다.


5명 중 4명이 진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20세 이상 성인 전체의 인지율 69%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 수치다.

고혈압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연, 금주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