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대창' 먹방 열풍, 대창 효능은?

  • 은현서 기자
  • 발행 2022-12-16 13:29

최근 유튜브에서는 '대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유튜브에서 떠오르는 먹방 메뉴가 있다. 바로 ‘통대창’이다.


바삭한 소리로 주의를 이끌고 씹자마자 흘러나오는 기름으로 사람들의 식욕을 돋구고 있다.

대식가 유튜버들은 통대창을 4kg, 5kg 먹기도 하는 등 대개 팬에 한가득 통대창을 굽고선 남김없이 먹는다.

대창은 소의 어느 부위?

소의 대창은 소화기관의 마지막에 있는 창자다. 대창을 보면 안에 곱이 차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곱이 아니라 소의 기름(우지)이다.

대창은 한 번 뒤집기 때문에 마치 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그저 기름일 뿐이다.

소의 기름은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건강상 별로 추천하지 않는 부위다. 심지어 구우면 급속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몸에 안 좋은 기름을 사는 거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먹는 것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도움이 되겠다.

이렇듯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찾게 되는 대창, 과연 좋지 않은 성분만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창도 효능이 있을까?

대창의 효능을 살펴보면, 먼저 대창은 소의 큰창자 부위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감이 더욱 쫀득하고 골다공증의 예방과 숙취해소, 그리고 중금속 해독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대창은 양념을 해서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원기회복에 좋고 무기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렇게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내부에 들어있는 것은 곱이 아니라 기름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며 녹는다고 하지만, 포화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과 동맥 경화, 고지혈증 등의 여러 가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기에 대창의 과다 섭취는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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