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등 병원 4곳 특수교육 학생들 의료 지원키로…인천교육청과 협약
인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병원을 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병원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4곳과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은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등이다.
이들 병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진료 예약·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중도·중복 장애학급에 대한 의료 컨설팅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인하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행동 중재를 지원하고, 병원 이용 안내 자료를 함께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인천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7067명으로 2019년보다 1000명 넘게 늘었다"며 "이들 학생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