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복귀를 넘어 '퍼포먼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스포츠 재활

스포츠 중 부상, 수술 후 아물었다고 회복이 다 된 것 아냐..
스포츠 재활의 진짜 목표는 '퍼포먼스 향상'을 이루는 것이 핵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술을 마친 선수와 보호자가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다. "과연 예전만큼, 아니 예전보다 더 잘 뛸 수 있을까?"

현장에서는 수술이 잘 끝나고 통증이나 붓기가 가라앉으면 회복이 다 되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손상되었던 인대, 근육, 신경계의 기능까지 저절로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정교한 재활 과정 없이 훈련에 조기 복귀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신체 불균형이 남는다. 이는 순발력 저하, 동작의 어색함, 재부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며 이는 결국 경기력 저하와 재부상이라는 악순환을 만든다.

스포츠 재활의 진짜 목표는 단순히 부상 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 있지 않다.

수술 전 가지고 있던 체형 불균형과 잘못된 움직임 패턴을 바로잡고, 감각-신경계와 근육 출력을 재설계하여 기존을 뛰어넘는 '퍼포먼스 향상'을 이루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문 의료진의 의학적 진단과 선수 개개인에게 정밀하게 맞춘 운동 재활이 결합되어야 한다.

일반적인 획일적 재활 프로그램이 한계가 있는 이유는 선수마다 종목, 주요 움직임, 조직 회복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점프와 착지가 많은 배구 선수, 순간 방향 전환이 많은 축구 선수, 상체 회전력이 중요한 투구 종목 선수의 재활 로드맵은 전혀 달라야 한다. 관절 가동 범위나 근육 손상 정도, 신경 전도 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지 않은 채 기존의 운동 루틴을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근육 및 신체 조직에 독이 된다.

반면, 전문 의료진의 처방 아래 진행되는 맞춤형 스포츠 재활은 관절 가동 범위, 근육 불균형, 통증 양상, 운동 역학 분석 등 정밀한 신체 평가를 바탕으로 설계된다. 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계별 맞춤 운동, 한방 통합 치료, 전신 컨디셔닝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므로 훨씬 안전하고 정교하다.

수술 성공은 회복의 시작일 뿐이다.

부상 이후의 재활은 선수가 부상의 한계를 깨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정확한 의학적 진단과 체계적인 맞춤 재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때, 선수들은 그라운드와 코트 위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다.

[사진=CS한방병원제공]

전우현 CS한방병원 원장

전우현 원장은 한방내과 전문의이자 한의학 박사다.
수술 후 저하된 운동 능력을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끌어올리는 특화 재활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두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및 링챔피언십 팀닥터로 활약하며, 엘리트 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기능 회복 부문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의학적 진단과 세밀한 신체 평가를 바탕으로 단순한 복귀를 넘어 부상 이전보다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맞춤형 스포츠 재활 시스템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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