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1월 30일, 오늘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데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뀌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
여전히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대중교통을 타기 전이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지하철역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탑승 중이나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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