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실버푸드 기술력에 집중 투자
아워홈이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식품 개발에 나선다. 푸드케어앤 서비스 사업 확장 기조에 맞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실버푸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식품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고령자를 위한 관리 식단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 미래에 주요한 먹거리가 될거라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아워홈은 고령 인구를 위한 식품군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선보였다. 아워홈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은 꾸준한 식단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인지기능개선 식단을 식이섬유가 풍부한 높은 식재료를 사용하며 포화지방산이나 트랜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재료는 제한하는 등 적정 기준을 둔 케어푸드다. 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아워홈은 B2B시니어 시장에서 다수의 실버시설에 케어푸드를 공급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키워왔다.
2016년부터는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연화식 개발로 케어푸드 제품 제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4월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암 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연구 개발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별도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한 식음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아주대학교병원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애간 안주, 식사 메뉴를 추가로 선보였다.
아주대학병원은 지난 16일 장례식장 메뉴 시식회를 열었다. 대표 메뉴인 삼겹수육, 삼채명태외무침, 해물냉채, 모둠전과 함께 안주와 선택 메뉴인 동태찌개, 양념 닭강정, 보리새우 오징어무국을 선보였다. 이날 법인 및 의료원 주요 관계자들과 메뉴 평가를 진행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버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령틍 대상 사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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