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엑스포 코리아 30일 개막…"첨단의료산업의 미래 전시"

  • 이효정 기자
  • 발행 2023-06-29 12:34

'메디엑스포 코리아' 지난해 행사 장면 [대구시 제공]

지역 최대 규모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30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료산업전,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치과기자재전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 350여개 사가 8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분야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지멘스,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K-MEDI가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등 지역 출향 인사가 설립해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5개 제약업체와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메디스타트업 존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창업기업육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다.

이 가운데 메디스타트업 존은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따른 것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역 의과대학, 연구소, 임상지원기관 등을 한 곳에 밀집시켜 의료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치과의사 및 위생사 2천여 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와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학술대회 및 전문 세미나도 잇따라 개최된다.

이밖에 국내외 의료기업 50개 사와 16개국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 60개 사가 일대일로 만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 지역 상급병원, 전문병원, 보건소 등 25개 공공의료기관과 30개 기업이 만나는 '병원구매상담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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