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위해 전문가 파견”
KINS 전문가, 이번주 원전·IAEA사무소 방문…4차 방류 준비상황 등 정보 공유
정부는 올해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상황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국내 전문가 현지 파견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열린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주에 올해 첫 현지 파견 활동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파견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원전 시설과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을 통해, 일본과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리핑에 나선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5일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18건과 6건으로 모두 적합했으며, 지난 4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36건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남서해역 5개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서남해역 1개 지점, 원근해 11개 지점의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세슘134는 리터당 0.065베크렐 미만에서 0.089베크렐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61베크렐 미만에서 0.083베크렐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리터당 6.1베크렐 미만에서 7.3베크렐 미만이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지난 주말인 5~7일은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해 공개한 신속분석 결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