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다.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경미한 증상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첫 번째 징후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다. 일상적인 두통과 달리, 뇌졸중으로 인한 두통은 갑자기 시작되고, 강도가 높으며, 통상적인 진통제로는 완화되지 않는다. 특히, 말이 어눌해지거나 몸에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이와 연관될 우려가 있다.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나거나 마비, 구토가 동반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징후는 안면 마비이다. 얼굴 마비 증상 중 뇌졸중이나 뇌종양으로 인한 안면 마비는 중추성 안면 마비이다. 구안와사로 알려진 말초성 안면 마비는 마비가 있는 쪽의 이마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반면,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중추성 안면 마비는 입과 눈 주위 근육에만 마비가 생기고, 이마 근육은 영향을 받지 않아 양쪽 이마에 주름이 생긴다.

세 번째 징후는 팔다리에 힘이 없고 저림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흔히 말초 신경 질환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뇌졸중은 혈관 문제로 인해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한쪽 팔다리에 마비나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뇌졸중 증상이 양쪽 팔다리에 나타날 수도 있으며, 척수 질환 또는 말초 신경 질환의 경우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치료는 뇌졸중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