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시니어 김치학교’ 신설…참여 대상을 전 세대로 확대

풀무원의 김치 전문 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시니어 세대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시니어 김치학교’를 열고 참여 대상을 한층 넓혔다. 이로써 어린이·외국인·장애인·2030세대에 이어 노년층까지 김치학교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부터 무료 김치 체험 프로그램 ‘김치학교’를 운영하며, 올해 7월까지 누적 6만 5000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려왔다. 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김치학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시니어의 건강한 식생활과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함께 전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니어 김치학교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풀무원 디자인밀 뉴트리션디자인팀의 ‘영양균형 211 식사법’ 교육을 통해 채소·단백질·통곡식을 2:1:1 비율로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법을 배운다. 이후에는 저속노화를 위한 식사법 강의와 개인별 식단 타입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시니어 맞춤 저염 맛김치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저염 맛김치를 풀무원의 저속노화 식단과 함께 시식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 온 20·30세대 대상 ‘2030 김치학교’도 오는 9월 다시 문을 연다. 올해는 “2030 건강한 식생활: 김치 X 프로틴”을 주제로 김치와 단백질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양배추김치와 두부텐더를 활용한 ‘양배추김치포케’를 직접 만들어 시식할 수 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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