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충청북도지사기 노인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대회 성료
건강한 노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충청북도지사기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대회가 12일 청주시 가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개회식은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회 의장,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장, 정일만 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장과 선수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 324명(게이트볼 24팀 144명, 그라운드골프 24팀 18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은 리그전, 본선은 토너먼트전으로 펼쳐졌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10월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노인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셔서 6.25 전쟁을 비롯해 근대사의 격변을 모두 겪으신 세대”라고 위로하며 “어른신들의 의료비 걱정을 의료비후불제를 활용하셔서 해결하고, 살아있는 역사의 산증인인 어르신들의 삶을 충북 영상자서전 사업에 남겨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생활체육을 통해 어르신들께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목돈 지출의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 상환하여 또 다른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을 1월부터 시행중에 있으며, 도내 어르신의 삶을 영상으로 후손에 남기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