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모두가 살고 싶은 산청' 만들기 잰걸음
경남 산청군이 농촌협약 및 농촌공간정비 사업 추진 등 '모두가 살고 싶은 산청' 만들기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1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청군이 체결한 농촌협약사업을 비롯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농촌협약사업은 산청군이 수립한 남부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대해 농식품부가 패키지로 국비를 지원하고 경남도와 산청군은 지방비를 편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021년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기간은 5년(2022∼2026년)으로 총사업비 22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시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단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신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2단계 ▲생비량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집고쳐주기 ▲시군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축사 등 유해시설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6년까지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 공간을 산청군 특성에 맞게 재구성해 농촌생활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악취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신등면 모례지구의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공간 활용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촌협약사업과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도 맞춤형 농촌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치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농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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