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예방하는 정확한 칫솔질은?
그렇지만 정확한 칫솔질 습관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데, 우리 함께 구석구석 확실히 칫솔질하는 방법 제대로 배워보자.
치주질환은 충치와 함께 입안 세균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 구강 내 염증 질환이다. 충치와 함께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보통은 30대 이후 큰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된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중등도 이상으로 병이 진행된 후에 치과병원을 찾게 된다.
최근에는 흡연, 스트레스, 식습관과 음주 문화 등의 배경과 함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정기적 점검이 늘고 있다.
치주질환이란
치주질환은 병의 정도에 따라 ▲잇몸에만 염증이 나타나는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으로 나뉜다.
초기 치은염은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주염까지 진행된 경우 입냄새가 나고, 잇몸이 붓고 고름이 생긴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치아가 흔들리고, 음식을 씹지 않아도 통증이 생기며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문제는 잇몸이나 치아 건강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 심장혈관질환 등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치주질환 예방법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일단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로는 겉으로 쉽게 보이는 치아 면은 잘 닦으나 혀 쪽의 치아 면은 소홀히 하는 것, 치아 사이까지 깨끗이 닦지 않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아래 앞니의 안쪽 면은 침샘과 가깝고 칫솔이 닿기 힘들어 치석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더 세심하게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치아와 치아 사이, 즉 치아가 맞닿은 양면(근심면과 원심면)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인 후 칫솔로 잘 닦이지 않아 충치도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칫솔질 후 치실로 치아 사이에 끼여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긴 치주질환자의 경우 치실 대신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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