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찰옥수수와 맥주를 주제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18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홍천찰옥수수축제에 이어 8월 1일부터 6일까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이하 맥주축제)가 열린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홍천찰옥수수축제는 홍천읍 종합운동장에 마련한다.

옥수수 판매장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또 올해 7회째를 맞는 맥주축제는 홍천읍 토리숲에서 이어진다.

축제 사전행사로 다음 달 1∼2일 홍천읍 전통시장에서 버스킹과 화합의 밤을 주제로 전야제를 펼친다.

본행사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한다.

특히 축제 기간인 8월 4∼5일 음악과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댄스 경연(wet dance), DJ 공연,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는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 500명에게 가면을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18일 "홍천찰옥수수축제에 이어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착한 가격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여름 축제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