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비만·피부병 등 치료 지원

  • 김연주 기자
  • 발행 2023-08-10 15:52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서울시는 화상, 고도비만, 피부질환 등 신체적인 문제로 집 밖을 나가기 꺼리는 고립·은둔 청년의 의료비와 치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용산구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빅드림, KMI한국의학연구소, 헬스경향과 '은둔 청년의 의료·사회복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참여자 우선 의료지원 ▲ 빅드림·KMI한국의학연구소·헬스경향 의료비 지원 청년 은둔환자에게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프로그램 우선 지원 ▲ 청년 치료·회복과정 등 사례 공유 ▲ 은둔청년 지원 관련 홍보와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시의 선제적 정책에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이 함께하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두터워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외형적 원인으로 집 밖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청년에게 더 실질적이고 체감도가 높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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