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자두' 섭취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골다공증 등 유발하는 염증 줄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말린 자두 몇 개만 꾸준히 먹으면 폐경기 여성의 뼈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5~75세 사이 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매일 50g(5~6개)의 말린 자두를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100g, 나머지 한 그룹은 말린 자두를 먹지 않도록 한 후 연구를 진행했다.
1년 간의 연구 이후,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등을 비교한 결과 자두를 전혀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매일 50g 혹은 100g의 말린 자두를 섭취한 여성들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수치의 변화가 말린 자두를 섭취한 여성의 뼈건강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험 참가자 대다수가 백인 폐경기 여성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말린 자두 섭취는 변비를 개선하는 유명한 자연요법으로 섬유질이 많아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전문가는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와의 인터뷰에서 “자두에 함유된 비타민K가 칼슘을 뼈로 운반하는데 도움이 되며 칼륨과 마그네슘은 골밀도 개선에, 붕소는 칼슘 손실과 뼈의 탈염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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