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공지능로봇 활용 노인 건강관리 사업... 14개 보건소에서 사업 진행

65세 이상 건강취약 독거노인 대상. 음성대화, 복약시간 안내 등
  • 한송아 기자
  • 발행 2024-08-19 17:58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인공지능 로봇 활용 노인 건강관리 사업’을 도내 14개 보건소에서 시작했다.

도 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가 탑재된 로봇을 가정에 대여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규칙적인 약 복용 및 식사 관리 알람), 정서지원(음성 대화 서비스), 인지훈련(치매 예방 프로그램), 응급상황 보호자 알림서비스 및 필요시 응급관제센터를 통한 119 연계,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리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고양시 일산동구, 화성시 서부, 화성시 동탄, 화성시 동부, 안산시 상록수, 파주시, 광주시, 하남시, 광명시, 안성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등 14개 보건소에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도청 관게자는 총 583대의 로봇을 확보했으며, "지난 6월 말부터 준비된 보건소부터 각 가정에 순차 대여 중이다. 지원 대상은 각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건강취약 독거노인을 발굴해 해당 가구가 동의하면 설치한다."리고 밝혔다.


이어 오명숙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인구를 고려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24시간 안전관리를 위해 AI 건강관리 로봇을 도입했다”면서 “건강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 및 고독사 예방 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지난 2월 경기도의료원 소재지인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7월 1일부터 경기도 의료원 소재지인 6개 시에 고양, 화성, 시흥 등이 추가돼 총 9개 시에서 돌봄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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