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염증 수치 걱정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염증수치 스트레스가 최악
코르티솔 호르몬 관리가 염증 반응을 촉진시켜
  • 한송아 기자
  • 발행 2024-08-27 13: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속 염증 수치가 높다면 어떤 질병이 발생할까. 보통 염증 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이러한 염증은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는데 우리가 겪는 스트레스,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염증은 우리 몸에 빠르게 쌓여간다. 특히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작용된다. 이때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염증 반응을 촉진시켜 염증 수치를 올리는 데 관여한다. 게다가 현대인들의 식습관도 굉장한 영향을 끼친다. 과자와 튀김 종류의 음식들은 트랜스지방 때문에 세포의 염증 반응을 촉진시켜 질병으로 이어지게 한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독성물질과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죽은 면역세포와 바이러스 찌꺼기들이 우리 몸속의 염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 염증이 혈관을 타고 떠다니며 우리 몸속의 여기저기 질병을 일으킨다.

염증이 이동하다가 폐로 가면 폐렴, 장으로 가면 장염, 뇌로 가면 뇌졸중, 관절로 가면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외 치매, 자가면역질환, 당뇨 까지도 염증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을 걸리게 한다.

무엇보다 염증은 만성염증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생기는 무기력과 염증 부위에 열감이 올라와 피부 트러블, 발진, 발열을 동반하는 것 등이 있다. 그리고 체온이 상승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몸이 붓는 증상으로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만성 염증, 줄이는 방법

1. 비타민C, E를 섭취하자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했을 때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산화물질로 인해 염증을 일으킨다.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등은 이러한 산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비타민E 역시 지용성이기 때문에 수용성인 비타민C와 함께 섭취했을 경우 상호보완으로 인해 더 큰 효과를 불러온다.

2. 오메가3
오메가3란 알파, 리놀렌산, DHA, EPA 같은 여러 종류의 불포화지방산을 일컫는다. 우리 몸속 혈액 응고를 막는 기능이 있고,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켜 심혈관 질환, 중풍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각종 불필요한 염증들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음식 혹은 영양제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들기름과 등푸른 생선이 좋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스트레스와 염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 관리가 염증 관리이기 때문에 꼭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반신욕도 몸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다. 명상과 반신욕을 할 경우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을 이완시키고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줄여 염증 물질 분비를 줄여준다.

4. 내장지방 없애는 운동하기
내장지방은 우리 몸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물질이 분비된다. 바로 인터루킨6이다. 그렇기에 평소 내장지방을 태우는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한데, 추천하는 방법은 하루 30분 숨이 찰 정도의 걷기 운동이다. 근육 역시 우리 몸의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해 주기 때문에 근력운동 또한 염증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염증 수치가 높다면 설탕이 들어간 음식과 가공식품을 피해야 하고, 활성산소와 염증 물질과 같은 노폐물 배출에 좋은 충분한 물 섭취도 중요하다.

<저작권자 ⓒ 헬스케어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