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건강검진·치석제거 받으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국가건강검진과 치석제거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들이 연말까지 혜택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고 10일 당부했다. 연말에 예약이 몰리는 만큼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은 만 20세 이상 홀수 해 출생자다. 다만 지역세대주와 직장가입자는 연령과 무관하게 대상이 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비사무직은 매년, 사무직은 2년마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암, 50세 이상은 매년 대장암 등 나이·성별에 따른 6대 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암) 검진도 건강보험이 지원한다. 일부 항목은 본인부담금 10%가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는 매년 1회 치석제거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원급 기준 본인부담금은 30%다. 공단은 “치석제거는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최소 연 1회 이상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이용하지 않으면 올해분 혜택은 소멸된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검진 및 치석제거 대상 여부는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이나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검진과 치석제거를 제때 받지 않으면 이후 더 큰 진료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연말 혼잡을 피해 미리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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