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 내에 철산권역 주민 건강 거점 역할을 할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광명권역과 소하권역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영양교육실, 운동교육실, 체력측정실, 건강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혈압·혈당 등 5종의 기초 건강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다모아 건강체크’,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보행·체형 분석 프로그램 ‘바른바디 체크’ 등이 상시 운영된다. 이용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내달 13일부터는 건강 강좌, 조리 실습, 운동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몽땅 건강가득 교실’,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내손뚝딱 건강밥상’, 노인을 위한 ‘반짝반짝 실버밥상’, 전자동 근력운동기기(EGYM)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튼튼드림 순환운동’ 등도 진행된다.

교육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선착순으로 받는다. 60세 미만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은 센터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모집 인원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치료보다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