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원 대상 ‘마음건강 닥터’ 확대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의 정신건강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교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선생님 동행 50인의 마음닥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와 맺은 협약을 교원으로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사업의 핵심은 교원과 교직원이 직접적인 정신건강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 대상 ▲상담·진료 지원 ▲교원·교직원 보호 자문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예방·치유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전문성 강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현장과 가까운 친화적 의료기관과 전문의 명단을 제공해 교원이 필요할 때 상담과 진료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교원이 안정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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