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공공의료 체계 강화로 건강도시 구현 나서

  • 부동희 기자
  • 발행 2026-02-02 11:32

▲원주시는 감염병 대응과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해 건강도시 구현에 나선다. [사진=원주시청]

원주시가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을 목표로 공공의료 체계 강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지난해 감염병 대응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 정책 사업을 추진하며 관련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지원해 24시간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원주시는 시민 참여형 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뷰티 산업과 예술을 연계한 ‘뷰티 페스티벌’을 비롯해 임산부의 날,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행사를 추진해 왔다.

원주시는 앞으로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핵심 목표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선제적 감염병 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 고도화 ▲식품 안전성과 위생 관리 강화 ▲사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확대 ▲지역사회 기반 의료·돌봄서비스 강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시범 운영한다. 하반기를 목표로 소초면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고, 호저면보건지소까지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사회복지급식소 가운데 소규모 장애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급식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도시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원주시는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인근에 스마트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인지기능 향상 및 뇌 건강 강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상시 감염병 감시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표본 감시 기관을 확대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과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복지 격차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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