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스푼의 변화”…혈당 관리 돕는 의외의 간식

▲Women’s Health에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하루 한 숟갈의 땅콩버터 섭취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유지해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

(헬스케어저널=부동희 기자) 매일 한 숟갈의 땅콩버터가 혈당 급등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건강매체 Women’s Health에 따르면, 에디터 에밀리 골드먼은 최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간식을 찾기 위해 1주일간 땅콩버터를 꾸준히 섭취한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 한 큰술(약 15g)의 땅콩버터를 요거트나 그래놀라, 사과 등에 곁들이거나 단독으로 섭취하며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땅콩버터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단독으로 먹었을 때는 변화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탄수화물 간식과 함께 섭취했을 경우에도 혈당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났다.

골드먼은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었다”며 간식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공인 영양사 로런 매너커는 “첨가당이 없는 땅콩버터는 탄수화물이 적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제공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지방과 단백질이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춰 혈당 상승 속도를 완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빵이나 과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땅콩버터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기여하고, LDL 콜레스테롤 개선 등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도 포함돼 있다.

다만 열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 제품에는 설탕 등 첨가물이 포함돼 있어 성분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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