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지방과 단백질로 지방을 태우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키도제닉 다이어트란?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알기 위해서는 LCHF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LCHF란 Low Carbohydrate High Fat의 약자로써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저탄고지)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지방을 빼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왜 지방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일까?
주요 에너지원인 지방은 필요한 지방과 불필요한 지방으로 나뉜다. 필요한 지방의 경우 신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지만, 불필요한 지방의 경우 탄수화물과 만나 우리 몸속에 축적되어 살이 찌게 된다.
그래서 LCHF는 불필요한 지방이 탄수화물과 만나 살로 남는 것을 막기 위해 탄수화물은 줄이고 필요한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키토제닉 다이어트의 장점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과 건강 개선에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시도해 볼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다.
연구에 따르면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저지방 식단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증후군의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당뇨병, 암, 간질, 알츠하이머병 등의 질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의 부작용
단,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식단은 아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구강 건조, 갈증, 잦은 배뇨, 구역질, 구토, 설사, 변비, 두통, 피로감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개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로 완화할 수 있다.
또한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장기간 하거나 과도하게 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면 혈액의 산성도가 높아지는데 이를 케토아시도시스라고 부른다. 케토아시도시스는 호흡 곤란, 탈수, 혼수,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신장 결석, 골다공증,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 생리 불순, 근육 손실 등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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