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제대로 해도… 살 쭉쭉 빠지고 체형 바뀐다

잘못된 'OO' 자세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이효정 기자
  • 발행 2023-10-10 09:59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이 바로 ‘걷기’이다. 걷기는 바쁜 현대인도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도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하지만 무작정 오래 걷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잘못된 걷기 자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걷기는 팔다리와 머리까지 온 몸의 뼈와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다. 하지만 잘못된 걷기 자세가 굳어져버리면 체형까지 변형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30분 정도씩 올바른 자세로 걷기만 해도, 살도 빠지고 체형 교정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관절 디스크 손상 유발하는 팔자, 안짱 걸음


걷기로 운동 효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살펴보면, 뭔가 어색해 보이는 자세들이 많다. 이중 팔자 걸음이나 안짱 걸음, 넓은 보폭으로 걷거나 아랫배를 내밀고 걷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걸음걸이는 발목과 무릎, 고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고, 휜 다리나 골반 불균형과 같은 체형의 변화로 이어지며 통증과 비만 등의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기간 방치하면 관절과 디스크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잘못된 걷기 자세는 시간이 갈 수록 부작용이 심해진다.


◆ 걷는 자세가 정상인지 헷갈린다면, 신발 뒷굽 확인


걷는 자세가 정상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면 신발 뒷굽부터 살펴보면 된다. 한쪽 신발 굽만 유난히 닳아 있거나, 앞 볼 부위가 뒷굽보다 많이 닳았다면 걷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눈을 감고 걸었을 때 일직선상에서 멀어져 있거나, 두 발의 각도가 벌어져 있는 경우에도 걷는 자세를 고쳐줄 필요가 있다. 걷는 자세가 정상인지 헷갈린다면, 자신의 신발 뒷굽부터 살펴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시선은 정면으로, 허리 세우고 양발은 11자로


바르게 걷기 위해선 걷기 전 자세부터 걸을 때 자세, 시선 처리, 어깨 균형, 발목 상태 등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 우선 허리를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응시한다. 양 발은 약간 넓게 11자가 되도록 해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엄지발가락 순으로 발 전체를 땅에 누르듯 걷는 것이 좋다. 30분 정도씩 바르게 걷기만 해도 체형교정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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