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 음식,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유발
비만-질병의 악순환
  • 김미나 기자
  • 발행 2024-07-10 09:3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 거를 먹으면 짠 거를 먹고 싶고, 짠 거를 먹으면 단 거를 먹고 싶다'는 뜻의 '단짠'이라는 유행어가 크게 떠올랐다.

짠맛이 본능적으로 더 강한 단맛을 요구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이는 어느 정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단짠'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섭취 습관은 불필요하게 많은 염분과 당을 섭취하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년층의 경우,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져 더욱 자제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 당국은 "당 줄이기, 소금 줄이기"를 강조하고 있다.

설탕, 액상과당 등 단순당은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가파르게 올라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맛을 내기 위해 양파를 활용하는 등 단순당을 덜 쓰려고 노력하거나, 맛도 보기 전에 소금, 설탕부터 넣는 습관을 고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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