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할까 말까, 고민중이라면?

  • 은현서 기자
  • 발행 2022-10-28 14:38

[사진=셔터스톡]

치아교정은 부정된 교합을 바로 잡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는 치과 치료 방법이다.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다면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아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부정교합일 때 치아교정을 해야 할까?

치아교정, 꼭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아교정할 것을 권한다.


일단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쉽다.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충치, 치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위 아래 치아 교합이 맞지 않다면 음식을 씹는 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식을 씹는 힘을 저작력이라고 하는데, 교합이 맞지 않아 힘을 온전히 싣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음식을 잘 부수지 못해 심한 경우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저작 능력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잘 씹히는 쪽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턱관절과 턱뼈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치아에만 문제가 있다면 일반적인 치아교정만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턱뼈,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치료 계획이 복잡해진다.


턱뼈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수술까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부정교합이 심해지기 전에 치아교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당장 부정교합 증상이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마련이며, 치아는 물론 턱관절, 턱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개개인의 치아 상태와 얼굴형, 교정장치 제거 후 상태까지 고려하여 개개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경험과 진료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교정치과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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