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도 위험'... 다이어트시 피해야 할 음식 TOP 5

저지방이나 제로칼로리가 좋다고 여기지만, 살 빼려다 더 찌게 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 이효정 기자
  • 발행 2023-09-20 17: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시 가장 하는 것은 역시 칼로리 제한이다. 누구나 그렇듯 식사량을 줄이고 저칼로리 음식만 찾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블로그나 유튜브 등 다이어트 정보가 너무 범람해서 도대체 어떤 음식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저지방이나 제로칼로리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여기지만, 살 빼려다 더 찌게 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시 피해야 할 음식 TOP 5를 알아본다.


▶ 저지방 음식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음식 1등이 지방이 많은 음식이다. 그런데 지방이 많은 음식은 살이 찐다는 것은 편견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비만이라고 한다. 저지방 음식은 포만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다시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찾게 만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러 저지방 음식이나 지방을 아예 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제로칼로리 음료


칼로리가 없고 탄산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는 맛도 있고 포만감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제로칼로리 음료만 마시는 데도 비만인 사람도 많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제로칼로리 음료를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인공감미료에는 당이 없기 때문에 뇌에서 칼로리 보충을 위해 더 많은 당분과 음식 섭취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제로칼로리 음료를 가끔 마시는 건 상관없지만, 장기적으로 섭취한다면 총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

▶ 저칼로리 과자


요즘은 다이어터들을 위해 100칼로리 미만의 저칼로리 과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저칼로리 과자도 제로칼로리 음료와 마찬가지로 인공감미료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제로칼로리 음료와 똑같은 이유로 혈당 상승과 인슐린 저항으로 더 배가 고파지고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더 있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배고픔과 식욕을 상승시켜 결국 다이어트를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냉동식품


채소, 고기,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냉동식품은 언뜻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냉동식품에는 맛과 식품 보존을 위해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염분 과다 섭취는 몸을 붓게 만들고, 설탕이 든 음료수를 평소보다 많이 마시게 할 수 있다.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냉동식품을 먹어야 한다면, 무조건 저염식 위주로 골라서 섭취하자.

▶ 탄수화물 위주 식사와 간식


탄수화물만으로 구성된 식사나 간식을 먹게되면 몸은 탄수화물을 빠르게 단당류로 전환하고 당을 혈류로 보낸다. 이렇게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낮아지기 때문에 배가 빠르게 고파진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하면 금방 허기지고 간식을 끊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다. 면, 빵, 과자를 멀리하고 치즈나 땅콩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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