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헬스케어까지 하는 시대, ‘KIMES 2024’ 개막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 참가
의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등 35,000여 점이 소개
  • 김미나 기자
  • 발행 2024-03-15 09:2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39회를 맞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4’가 14일 개막했다.

행사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고,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여하며,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로비에서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5,0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였다.

KIMES 2024 개막식에는 정부포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KIMES가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영역의 확장이다. 과거 치료 재료 및 의료정보 등으로 한정했던 영역을 대폭 확장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단연 'AI'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물론 전통적인 의료기기 기업까지 AI로 무장해 관람객을 맞았다.

KIMES 2024에서는 기업들의 제품 소개 못지않게 해외 진출을 위한 상담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이들과 협업 상담을 요청한 한국 기업도 역대 최대로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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