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방'보다 오히려 '저지방'이 더 낫다?

무지방에 오히려 첨가물이 많아...
오히려 만족감 떨어져 과식 불러
  • 김미나 기자
  • 발행 2024-06-28 11: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다이어트를 하거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무지방' 또는 '저지방' 식품만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지방 식품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탕을 비롯한 추가 첨가물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사실상 무지방 식품도 지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100g당 0.5g 미만의 지방이 들어있으면 무지방 표기가 가능하다.

무지방 음식은 대체로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맛을 보완할 목적으로 설탕, 소금, 시크너(농도를 걸쭉하게 만드는 물질) 등을 첨가하게 된다.

따라서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무지방보다는 오히려 저지방 식품이 바람직할 수 있다.

심지어 지방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지방 음식을 먹으면, 되려 만족감이 떨어져 과식이나 폭식을 부르기 쉽다.

단일불포화지방은 견과류와 올리브오일 등에 들어있는 지방으로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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