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린 여름 제철 과일, 수박·참외·메론의 효능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여름 제철 과일의 효능
  • 박은서 기자
  • 발행 2024-07-02 15:15

[사진=게티이미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 메론이 본격적인 제철을 맞이하며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 과일의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뜨거운 여름날, 갈증 해소와 더불어 어떠한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할까?


▶ 수박: 수분 보충과 항산화 효과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 또한 수박에는 리코펜과 시트룰린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시트룰린은 혈관 확장과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다. 특히, 수박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 참외: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
참외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참외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소화를 촉진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참외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 참외는 특유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이다.

▶ 메론: 면역력 강화와 심장 건강
메론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건강에 좋다. 메론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칼륨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메론의 수분 함량은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참외, 메론은 각기 다른 매력과 효능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다. 단, 고혈당 식품에 속하는 이 과일들은 섭취 시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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