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집합소’ 집에서 칫솔소독하는 방법은?

  • 이효정 기자
  • 발행 2022-11-01 01:5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칫솔에는 수백만에서 수십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칫솔을 제대로 소독 및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감염의 매개체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칫솔질이 아닌 세균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칫솔을 소독, 살균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칫솔 소독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자레인지 사용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기가 마른 상태의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1분간 작동시키면 된다. 이 방법으로 무려 98%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너무 긴 시간 작동시키면 칫솔의 변형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금물 이용

소금을 한 스푼 정도 넣고 물을 끓인 후,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준다. 이후 5분 정도 칫솔을 그 물에 담가두면 된다. 끓어오르는 물에 바로 넣을 경우에는 칫솔모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70도 가량으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발포형 칫솔소독제 사용

약국에 가면 발포형 칫솔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다. 발포형 칫솔소독제 사용법은 20~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소독제를 1정 넣은 후 15분 정도 칫솔을 담그기만 하면 소독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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