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몸속은 더 마른다…수분 루틴이 필요한 이유

  • 강주은 기자
  • 발행 2025-11-28 12:39

▲ 겨울엔 건조한 환경과 둔해진 갈증 신호로 물 섭취가 줄기 쉬워 의식적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건조한 환경 속에서 체내 수분 밸런스 유지를 위한 일상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허벌라이프는겨울철 수분 섭취가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해 간단한 루틴 중심의 관리법을 제시했다.

겨울엔 갈증 줄고 활동량 감소…“의식적 수분 섭취 필요”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영양 흡수·노폐물 배출·점막 건강 등 기본 생리 기능에 관여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온도 변화와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고, 갈증을 덜 느끼면서 물 섭취량이 감소하기 쉽다.

허벌라이프 식이 자문위원장 수잔 바워만 박사는 “겨울철에는 갈증 신호 자체가 둔해 수분 섭취를 의식적으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패턴에 맞는 루틴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책상 위 물병·아침 첫 물…일상에서 가능한 간단 루틴

한국허벌라이프가 제안한 실천 팁은 크게 다섯 가지다.

▲ 눈에 띄는 곳에 물 두기 – 책상·주방 등 손 닿는 위치에 물병을 두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 – 수면 중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 물 섭취량 기록 관리 – 눈금 병이나 전용 앱을 이용하면 하루 섭취량을 확인하기 쉽다.
▲ 수분 많은 식품 섭취 – 오이·토마토·잎채소 등 고수분 식품으로 보충 가능하다.
▲ 취향 요소 더하기 – 레몬·라임·베리류·민트 등으로 맛을 더해 섭취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물타 먹는 간편 제품 활용법도 소개


허벌라이프는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형 제품 ‘허벌 베버리지’도 수분 섭취를 돕는 선택지로 소개했다.


녹차·홍차·카다몬·히비스커스 등 허브 추출 성분이 포함돼 차갑거나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은 피부뿐 아니라 체내 수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들은 작은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첫 단계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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