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신장암 발병률 58% 증가...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여성 발병률 더 높아
  • 김미나 기자
  • 발행 2024-03-27 09:4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암 중에서도 신장암의 발병률이 20대에서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신장암으로 내원한 환자는 3만9165명으로 2018년(3만563명) 대비 28% 많아졌다.

이 중 20대 환자는 58% 늘었으며, 특히 여성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72%)를 보였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비뇨기암팀 박종연 교수는 “신장암이 유독 여성에서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된 자료는 없지만 식생활 서구화에 따른 비만이나 고혈압, 흡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장암은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98% 정도로 예후가 좋다. 일정 크기 이상으로 증가하기 전까지는 전이가 드물어서다.

하지만 신장은 복막 뒤쪽에 있어 혹이 커진 후에야 측 복부 종물이나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중·말기에 발견되면 다른 암과 비교 시 예후가 더 좋지 않고 전이가 된 4기 신장암은 완치율이 10%대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과일과 채소 섭취가 중요하다.

종합검진 초음파 검사나 다른 원인으로 시행한 복부 컴퓨터단층촬영(복부 CT)에서 우연히 발견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도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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